[스포츠투데이 황덕연 인턴기자]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의 방망이가 불을 뿜었다.
추신수는 24일(한국시간) 미국 메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5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하며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아울러 추신수는 이날 추가한 안타로 메이저리그 통산 2000루타 고지를 정복하는 대위업을 달성했다. 추신수의 타율은 종전 0.252에서 0.257로 상승했다.
추신수는 1회초 선두타자로 경기를 시작했다. 추신수는 보스턴 선발 릭 포셀로의 3구째를 받아쳤지만 우익수 뜬공에 그치며 아쉬움을 삼켰다.
추신수는 양 팀이 1-1로 맞선 3회초 1사 1루 상황에서 두 번째 타석을 맞았지만, 이번에도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침묵했다.
추신수의 방망이는 5회부터 불을 뿜었다. 추신수는 5회초 2사 1루 상황에서 맞은 세 번째 타석에서 포셀로의 2구째를 제대로 받아쳐 '그린 몬스터'라고 불리는 펜웨이 파크 담장 가장 위쪽을 맞추는 1타점 동점 적시 2루타를 뽑아냈다. 기세가 오른 추신수는 득점까지 노려봤지만 후속타자가 살아나지 못하며 득점에는 실패했다.
추신수의 방망이는 7회초에도 쉬지 않았다. 추신수는 자레드 호잉의 안타와 딜라이노 드실즈의 몸에 맞는 공으로 만든 무사 1,2루 찬스에서 좌중간에 떨어지는 적시타를 터뜨리며 이날 경기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추신수는 계속된 무사 1,3루 찬스에서 득점을 노렸지만, 후속타자 앨비스 앤드루스가 병살타를 기록하며 불발됐다.
추신수는 팀이 6-11로 뒤진 9회초 1사 이후 맞은 마지막 타석에서 땅볼로 물러나며 경기를 마감했다.
한편 추신수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텍사스는 보스턴에 6-11로 패배했다. 양 팀은 쫓고 쫓기는 양상의 경기를 펼쳤다. 하지만 타선의 지원에도 불구하고 마운드가 무너지며 패배를 기록했다.
황덕연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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