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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대블츠' 박근혜 배지 무슨 의미? 조윤선은 '나블'
작성 : 2017년 05월 24일(수) 08:59

박근혜 전 대통령 / 사진=아시아경제 DB


[스포츠투데이 이채윤 기자] '나대블츠' 의미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23일 박근혜 전 대통령은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첫 공판에 출석하며 모습을 드러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올림머리를 하고 남색 사복 차림을 하고 등장했다. 시선을 잡아 끈 것은 옷깃에 달려있는 동그란 수용배지. 윗부분에는 붉은 글씨로 '나대블츠', 가운데에는 수감 중인 서울구치소를 뜻하는 '서울(구)', 아랫부분에는 수인번호 '503'이라고 적혀 있었다.

서울구치소에 따르면 '나대블츠'는 구치소 측이 수감자들을 수용하고 호송할 때 공범과 격리하기 위해서 임의로 붙인 기호다.

'나'는 국정농단 공범을, '대'는 대기업 뇌물·직권남용, '블'은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츠'는 동계스포츠영재센터 사건을 의미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블랙리스트 작성과 실행을 주도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조윤선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배지에는 '나블',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 비리로 혐의로 구속기소 된 장시호의 배지에는 '나츠'라는 글자가 적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채윤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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