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박혜미 기자]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이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8주기를 맞아 과거를 회상했다.

안민석 의원은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노 대통령 서거 8주년입니다. 8년 전 저는 오산천 자전거 행사 개회식장에서 비보를 접했습니다. 믿을 수 없었지요"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문득 노무현 후보를 지키기 위해 2002년 유시민, 문성근 선배들과 개혁당을 만들었을 때가 생각나는군요. 그 후 노 대통령과 함께 세상을 바꾸기 위해 대학 강단을 박차고 2004년 출마해서 당선된 후 수도권 내리 4선이 됐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또 안민석 의원은 "노 대통령 때문에 정치했으니 노 대통령처럼 정치하려 고군분투 한 지 14년째입니다"라면서 "죽기를 각오하고 비리 사학재단, 재벌, 정치검찰, 최순실 등 부패한 기득권과 맞서 투쟁했습니다"라고 소신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안민석 의원은 "앞으로도 노 대통령처럼 원칙과 상식이 통하는 세상을 위해 헌신하겠습니다. 오늘 하루만큼은 당신을 많이 그리워하겠습니다"라고 다짐했다.

한편 노무현 전 대통령 8주기 추도식은 이날 오후 2시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 묘역에서 진행된다. 추도식에는 문재인 대통령 내외가 참석, 노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할 예정이다


박혜미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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