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장민혜 기자] 경찰이 SNS를 통해 퍼진 청소년 테이저건 진압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혔다.
경찰은 22일 "오산시 원동어린이 공원서 청소년들이 술을 마시고 싸우고 있다는 총 4건의 112신고를 받고 순찰차 2대, 경찰관 4명이 현장에 출동했다. 남녀 청소년 약 20여 명이 소란스럽게 떠들고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당시 현장에서 경찰관이 모두 집으로 귀가할 것을 설득하던 중 1명이 욕설을 하며 경찰관 멱살을 잡고 폭행했다"라며 "이후 여러 명이 가세해 제압 필요성이 있어 테이저건 1정을 사용, 체포한 사실이 있으며 관련자들에 대해 모두 조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앞서 SNS를 통해 테이저건에 맞은 청소년의 글이 퍼지며 경찰이 과잉진압한 게 아니냐는 논란이 일었다.
장민혜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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