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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리버풀, 챔피언스리그 티켓 획득…아스날, 유로파行
작성 : 2017년 05월 22일(월) 00:53

리버풀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맨체스터 시티와 리버풀이 차기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성공했다.

21일(한국시간) 영국 전역에서 2016-2017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8라운드 10경기가 진행됐다. 맨체스터 시티와 리버풀은 각각 왓포드와 미들즈브러를 완파하고 차기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확정지었다. 반면 아스날은 에버튼을 꺾었음에도 챔피언스리그행 열차에 타지 못했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는 일찌감치 리그 우승팀(첼시)과 강등팀(헐시티, 미들즈브러, 선덜랜드)이 결정됐다. 다소 김이 빠질 수 있는 상황. 하지만 팬들의 시선은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어느 팀이 차지할 것인지에 모여졌다. 프리미어리그에는 4장의 챔피언스리그행 티켓이 주어진다. 첼시(1위)와 토트넘(2위)이 이미 2장을 예약한 가운데, 나머지 2장의 주인공이 38라운드 최종전을 통해 결정됐다.

38라운드에 돌입하기 전, 유리한 고지를 선점한 팀은 맨시티와 리버풀이었다. 37라운드까지 맨시티는 승점 75를 확보하며 3위에 포진했고, 리버풀은 승점 73으로 4위에 자리했다. 최종 라운드에서 이기기만 한다면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티켓이 보장됐다.

반면 승점 72에 그쳤던 아스날은 무조건 승리를 거둔 뒤, 맨시티와 리버풀이 미끄러지기를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아스날의 바람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맨시티는 왓포드를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를 펼치며 5-0 대승을 거뒀다. 뱅상 콤파니가 선제골을 넣었고, 세르히오 아게로가 멀티골을 터뜨렸다. 페르난지뉴와 가브리엘 제수스도 각각 1골씩을 보탰다.

리버풀 역시 미들즈브러를 3-0으로 완파했다. 전반 중반까지 고전하던 리버풀은 전반 추가시간 바이날둠의 선제골로 승기를 잡았다. 이어 쿠티뉴와 아담 랄라나의 연속골을 보태며 마지막 티켓을 가져갔다.

반면 아스날은 에버튼을 3-1로 꺾었지만, 5위에 그치며 유로파 리그 진출에 만족해야 했다. 19년 연속 챔피언스리그 진출 기록도 깨졌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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