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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보 결승골 도움' 일본, 남아공에 2-1 역전승
작성 : 2017년 05월 21일(일) 19:00

쿠보 타케후사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일본이 U-20 월드컵 첫 경기에서 승전고를 울렸다.

일본은 21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본선 조별리그 D조 1차전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을 2-1로 제압했다. 승점 3점을 획득한 일본은 16강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반면 남아공은 1패를 안고 대회를 시작하게 됐다.

출발은 불안했다. 일본은 경기 시작 8분 만에 토미아스 타케히로의 자책골로 실점을 허용했다. 이후 오가와 코키의 슈팅으로 반격에 나섰지만 남아공의 골문은 좀처럼 열리지 않았다. 여러 차례 좋은 찬스를 만들었지만 골 결정력이 아쉬웠다. 결국 0-1로 뒤진 채 전반전을 마쳤다.

하지만 일본은 후반 들어 180도 달라진 경기력을 보여줬다. 후반 시작 3분 만에 오가와의 동점골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이어 후반 14분에는 '16세의 축구 천재' 쿠보 타케후사를 투입하며 공세를 강화했다.

16세에 불과했지만, 쿠보의 경기력은 형들 못지않았다. 쿠보는 후반 27분 2대1 패스를 통해 도안 리츠의 역전골을 도왔다.

다급해진 남아공은 뒤늦게 공세에 나서며 동점골을 노렸지만, 일본의 골문은 열리지 않았다. 결국 경기는 일본의 2-1 승리로 종료됐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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