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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FA 2차 협상 종료…진상헌·김형우 등, 원소속팀과 3차 협상
작성 : 2017년 05월 21일(일) 09:43

진상헌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한국배구연맹(KOVO)이 20일 자유계약선수(FA) 2차 협상 결과를 공시했다.

2차 교섭 기간 동안, 남자부에서는 '센터 최대어' 박상하가 4억2000만원에 삼성화재 유니폼을 입었다. 하지만 김형우와 진상헌(이상 대한항공), 한상길(OK저축은행) 등은 새로운 둥지를 찾지 못했다.

여자부에서는 선수 이동이 활발했다. 국가대표 레프트 박정아는 2억5000만원에 한국도로공사행을 택했다. 박정아를 잃은 IBK기업은행은 센터 김수지와 2억7000만원, 세터 염혜선과 1억7000만원에 계약했다.

리베로 김해란은 2억원에 흥국생명 유니폼을 입었고, 레프트 황민경은 1억3000만원에 현대건설로 이적했다.

한편 미계약 선수들은 21일부터 31일까지 원소속구단과 3차 교섭을 갖는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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