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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동원 교체출전' 아우쿠스부르크, 호펜하임에 0-0 무승부…잔류 성공
작성 : 2017년 05월 21일(일) 00:40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인턴기자] 지동원(아우쿠스부르크)이 다음시즌에도 분데스리가에서 활약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지동원은 13일(한국시간) 독일 진스하임 라인 넥카 아레나에서 열린 호펜하임과의 2016-2017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34라운드 최종전에서 후반 45분 경 그라운드를 밟으며 팀의 0-0 무승부에 일조했다. 아우쿠스부르크는 이날 무승부로 9승11무14패(승점 38)가 돼 강등 플레이오프를 치러야하는 16위권에서 벗어났다.

아우쿠스부르크는 홈팀 호펜하임의 공세에 좀처럼 힘을 쓰지 못했다. 호펜하임은 홈 이점을 제대로 살리며 높은 점유율을 바탕으로 아우쿠스부르크를 압박했다.

호펜하임은 전반 23분 데미르바이가 칩샷을 시도하며 아우쿠스부르크의 골문을 위협했다. 그러자 아우쿠스부르크는 전반 30분 코어의 크로스를 받은 막스가 슈팅을 시도하며 응수했다.

호펜하임은 전반 42분 얻은 프리킥 찬스를 크라미치가 날카롭게 연결했으나 골키퍼 품에 안겼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호펜하임은 매섭게 아우쿠스부르크를 몰아쳤다. 호펜하임은 후반 1분 바그너가 페널티박스를 파고들어 날카로운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 위쪽으로 뜨고 말았다.

아우쿠스부르크는 후반 4분 좌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받은 슈미트가 기습적인 슈팅을 날렸으나 바우만 골키퍼를 넘지 못했다.

호펜하임은 후반 22분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크라마리치가 페널티박스 앞에서 수비를 따돌린 후 날카로운 슈팅을 날렸으나 골대 맞고 나오며 기회가 무산됐다. 호펜하임은 후반 35분 아미리가 강력한 슈팅을 날렸으나 다시 골대에 맞으며 아쉬움을 삼켰다.

호펜하임은 계속해서 경기를 주도했다. 하지만 아우쿠스부르크는 계속되는 호펜하임의 공세를 잘 막아냈고, 경기를 무승부로 마무리했다.

결국 경기는 0-0으로 종료됐다.

한편 같은 시각 잔류 경쟁을 펼친 '생존왕' 함부르크는 볼프스부르크를 2-1로 누르며
잔류에 성공했다. 볼프스부르크는 강등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하는 신세가 됐다.


황덕연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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