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황덕연 인턴기자] 김현수(볼티모어 오리올스)가 4경기만의 선발 출장 경기에서 안타를 신고했다.
김현수는 20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캠든 야즈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경기에 8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김현수의 시즌 타율은 0.235가 됐다.
김현수는 첫 타석부터 안타를 신고했다. 김현수는 2회말 1사 주자 1,2루 찬스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김현수는 볼 두개를 골라낸 뒤 3구째 헛스윙에 그쳤지만, 4구째를 공략하며 우전 안타를 신고했다. 김현수는 J.J.하디, 조나단 스쿱의 적시타와 내야 땅볼 때 3루까지 진루했지만, 애덤 존스가 파울 플라이로 물러나며 득점을 기록하지는 못했다.
김현수는 팀이 1-3으로 뒤진 4회말 1사 주자 1루 상황에서 맞이한 두 번째 타석에서는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김현수는 양 팀이 3-3으로 맞선 6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세 번째 타석을 맞았다. 김현수는 상대 선발 우완 애런 산체스의 초구를 공략했지만 중견수 정면으로 향하며 범타가 됐다.
김현수는 마지막 타석인 8회말에는 2사 주자 1루에서 상대 투수 조 스미스의 3구째를 걷어 올렸지만 2루스 뜬공에 그치며 경기를 마감했다.
한편 볼티모어는 우천으로 경기가 지연되고 다시 재개되는 상황이 반복되는 가운데 연장 10회말 토론토에 5-3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웰링턴 카스티요는 이날 끝내기 홈런을 포함해 5타수 3안타(2홈런) 4타점을 올리며 팀의 영웅이 됐다.
황덕연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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