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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사우샘프턴과 0-0 무…구단 최소승 시즌 확정
작성 : 2017년 05월 18일(목) 10:29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인턴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사우샘프턴 원정길에서 승리를 챙겨오지 못했다.

맨유는 18일(한국시간) 영국 사우샘프턴의 세인트 메리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2017 프리미어리그(EPL) 28라운드 잔여 경기에서 사우샘프턴과 0-0으로 득점 없이 비겼다.

이날 무승부로 맨유는 리그 5경기 연속 승리를 거두지 못했고, 시즌성적 17승15무5패(승점 66)를 기록했다. 사우샘프턴은 12승10무15패(승점 46)로 8위 자리를 유지했다.

경기 시작과 동시에 사우샘프턴은 절호의 득점 찬스를 놓쳤다. 전반 6분 맨유의 에릭 바이가 공중볼을 따내는 과정에서 공이 손에 맞으며 핸드볼 파울을 범했고, 이는 사우샘프턴의 페널티킥으로 이어졌다. 하지만 키커로 나선 가비아디니는 로메로 골키퍼를 넘지 못했다.

맨유도 보고만 있지는 않았다. 맨유는 전반 32분 후안 마타가 내준 볼을 튀앙제브가 그대로 슈팅으로 연결하며 사우샘프턴의 골문을 위협했다.

사우샘프턴은 전만 막판 레드먼드와 데이비스가 공을 주고받는 연계플레이를 통해 맨유의 골문 가까이 이동했고, 골문 정면에서 슈팅을 날렸지만 로메로 골키퍼의 정면으로 향하고 말았다.

후반에도 양 팀이 주고받는 경기 양상이 지속됐다. 사우샘프턴은 후반 14분 워드 프라우스가 날카로운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로메로 골키퍼의 환상적인 선방에 막혔다. 맨유는 후반 26분 앙토니 마샬이 감아 찬 공이 골대를 강타하고 나오며 아쉬움을 삼켰다.

결국 양 팀은 득점을 뽑아내지 못했고, 경기는 0-0 무승부로 종료됐다.

한편 맨유는 이날 경기 승리를 거두지 못함에 따라 구단 역사상 가장 적은 승수를 올리며 이번 시즌을 마무리하게 됐다. 종전 맨유가 가장 적은 승수를 기록한 시즌은 2013-14, 2015-16시즌(19승)이다.


황덕연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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