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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자' 봉준호-틸다 스윈튼-안서현, 19일 칸 레드카펫 참석
작성 : 2017년 05월 17일(수) 10:34

영화 '옥자' 스틸 컷


[스포츠투데이 이채윤 기자] 영화 '옥자'가 오는 19일(현지시각) 제 70회 칸 영화제레드카펫 참석을 확정지었다.

'옥자'는 비밀을 간직한 채 태어난 거대한 동물 옥자와 강원도 산골에서 함께 자란 소녀 미자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제70회 칸 영화제 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되어 전세계의 뜨거운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는 영화 '옥자'가 19일 칸 뤼미에르 극장에서 최초 공개된다.

'옥자'는 이날 오전 11시 기자회견에 이어 오후 7시에 진행되는 공식 상영회를 통해 전세계 영화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특히 레드카펫 행사에는 봉준호 감독과 틸다스윈튼, 제이크질렌할, 폴다노, 스티븐 연, 릴리콜린스, 지안카를로에스포지토, 데본 보스틱 등 할리우드 정상급 배우들부터 미자 역의 안서현과 변희봉까지 '옥자'의 주역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낼 것이다. 그에 앞서 11시 기자회견에는 봉준호 감독, 틸다스윈튼, 제이크질렌할, 폴 다노, 릴리콜린스, 스티븐 연, 안서현이 참석할 예정이다.

'괴물', '도쿄!', '마더'에 이어 봉준호 감독의 네 번째 칸 영화제 초청작이자 지난 2011년 황금카메라상 심사위원장에 위촉된 것에 이어 6년만의 방문으로 화제를 모으는 '옥자'는 탄탄한 완성도는 물론 강렬하고 신선한 즐거움으로 평단과 관객을 모두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옥자'는 오는 6월 29일(한국시간) 세계 최대 콘텐츠스트리밍 서비스인 넷플릭스를 통해 전세계 190개 국가에 동시에 선보일 예정이며,이와 동시에 한국에서는NEW의 배급을 통해 극장 개봉할 예정이다.


이채윤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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