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황덕연 인턴기자] 스포츠투데이가 레모니즈를 이용하는 30만 유저의 실제 예측 빅데이터 자료를 활용해 경기의 승패를 예상해 보고, 경기 분석에 도움이 되는 자료를 제공합니다. 스포츠투데이와 레모니즈가 함께 합니다.

◆아스널 VS 선덜랜드

▲ 아직 끝나지 않은 프리미어리그

2016-2017 프리미어리그(EPL) 37라운드 종료와 함께 첼시는 리그 우승컵을 들어 올렸고, 토트넘은 첼시에 이어 2위를 확정했다. 하지만 아직 프리미어리그는 끝나지 않았다.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두고 벌이는 팀들 간의 4위권 싸움은 여전히 뜨겁다.


현재 챔피언스리그 진출 티켓을 두고 경쟁하는 팀은 리버풀(3위·승점 73), 맨체스터시티(4위·승점 72), 아스널(5위·승점 69)다.

아스널은 '4위 과학'을 실현하기까지 한 계단이 남았다. 팬들 사이의 우스갯소리지만 , 아스널은 리버풀과 맨시티가 미끄러지기를 기도함과 동시에 잔여 경기에서 모두 승리해야만 4위 진입의 희망을 바라볼 수 있다.

한가지 다행인 점은 아스널이 맞붙게 될 두 경기의 상대가 이미 강등이 확정된 선덜랜드와 특별한 동기부여가 없는 에버튼 이라는 점이다.



▲ 아스널-선덜랜드 전 중간 투표 집계결과 - 1429표

일반 경기의 아스널 승 배당은 1.04로 무승부 7.4, 선덜랜드 승 15.0에 비해 매우 낮게 책정됐다. 16일 중간 집계 결과 일반 경기의 경우 약 91%가 아스널의 승리를 예상하여 승 배당에 투표가 몰리고 있는 상황이다.

핸디캡 경기는 총 두 경기로 나눠졌다. 홈 핸디 -1.0(아스널 -1골 적용) 경기와 홈핸디 -2.5 경기(아스널 -2.5골 적용)다. 아스널은 지난 8일 부터 3연승을 기록하며 매 경기 평균 2.6골을 기록하고 있다. 마지막까지 긴장감의 끈을 놓지 않는 아스널의 의지가 영향을 끼친 탓에 홈 핸디 -1.0골 경기에서도 아스널의 승리를 예측하는 흐름이 보이고 있다.

현재까지 핸디캡 경기 상위 5% 예측 투표자의 91%가 아스널 핸디캡 승(핸디캡 -1.0)을 예측했고, 전체적으로 봤을 때도 아스널의 핸디캡 승을 선택한 비율이 67%다. 또한 -2.5 핸디캡 경기에서도 예측 최상위권 예측 투표 경향은 아스널 핸디캡 승(선덜랜드 +2.5골)이 우세를 보이고 있다. 전체적인 추세를 놓고 보면 아스널 핸디캡 승을 예측하는 비율이 65%, 선덜랜드 핸디캡 승을 예측하는 비율이 35%다.


▲ 아스널-선덜랜드 배당변화

올 시즌 21골 10도움을 기록하며 아스널 공격의 핵심으로 자리 잡은 산체스는 부상임에도 불구하고 선덜랜드 전에 출전한다. 아스널 입장에서는 분명 호재지만, 부상을 달고 뛰는 산체스가 제 실력을 발휘할지는 미지수다.

해외배당은 총 3회 변화했다. 해외 초기 배당은 아스널 승 1.11, 무승부 11.0, 선덜랜드 승 27.0였다. 아스널 승 배당은 1.11로 동일한 상황이지만 무승부는 13.0배로 소폭 상승했고, 선덜랜드 승의 배당은 26.0으로 약간 떨어지고 있는 추세다. 국내외 아스널의 승리를 예측하는 흐름은 동일하다. 올 시즌 아스널의 홈 승률은 71%다. 아스널이 강력한 홈 승률을 바탕으로 선덜랜드를 잡아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황덕연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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