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하메스 父 "레알 벤치보다 다른 팀 선발이 낫다"
작성 : 2017년 05월 16일(화) 11:31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인턴기자] 하메스 로드리게스(레알 마드리드)의 의붓아버지가 아들의 상황에 대해 입을 열었다.

하메스는 15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6-2017 프리메라리가 37라운드 세비야와의 경기에 선발 출장해 약 60분간 그라운드를 누빈 뒤 카세미루와 교체됐다.

하메스는 과거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 시절인 2014-2015시즌에는 29번의 리그경기에 나서 모두 선발출장을 기록할 만큼 입지가 탄탄했다. 하지만 지난 시즌 지네딘 지단 감독이 부임하며 점차 입지가 좁아졌고, 올 시즌 하메스는 21번의 출장 중 단 13번의 선발 출전에 그치고 있다.

하메스의 의붓아버지 후안 카를로스 레스트레포는 하메스의 상황에 안타까움을 전했다. 그는 스페인 언론 '마르카'를 통해 "하메스가 레알의 벤치가 아닌 다른 팀의 선발로 뛰는 게 낫다고 생각한다"며 "하메스도 이점을 분명 알고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세비야 전서 하메스가 교체되며 레알 팬들을 향해 박수를 친 이유에 대해서는 "하메스는 그 제스처를 통해 레알 팬들에 대한 감사인사를 전한 것"이라며 하메스의 이적을 암시 하는듯한 발언을 덧붙였다.

실제로 하메스는 올 시즌 많은 이적설에 휩싸이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와 첼시(잉글랜드)가 영입전을 벌이고 있다는 보도가 수차례 나왔고, 안첼로티(바이에른 뮌헨) 감독 역시 하메스에 대한 관심을 드러낸 바 있어 현재 하메스의 차기 행선지는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상태다.


황덕연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