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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티뉴 멀티골' 리버풀, 웨스트햄에 4-0 완승…3위 등극
작성 : 2017년 05월 15일(월) 00:06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인턴기자] 리버풀이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 승리를 거두며 4위권 수성에 박차를 가했다.

리버풀은 14일 영국 런던에 위치한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과의 2016-2017 프리미어리그(EPL) 37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필리페 쿠티뉴의 멀티골에 힘입어 4-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리버풀은 21승10무6패(승점 73)를 기록하며 한 경기 덜 치른 맨체스터 시티를 제치고 3위로 올라섰다. 웨스트햄은 11승9무16패(승점 42)를 거두며 12위를 유지했다.

리버풀은 경기 초반부터 웨스트햄을 몰아 붙였다. 리버풀은 전반 14분 쿠티뉴의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다. 전반 22분에는 아담 랄라나의 패스를 받은 제임스 밀너가 좌측면에서 날카로운 슈팅을 시도했지만, 임팩트가 제대로 되지 못하며 골키퍼 품에 안겼다.

리버풀의 공격은 멈추지 않았다. 리버풀은 전반 31분 다니엘 스터리지의 슈팅이 옆 그물을 때리며 계속해서 웨스트햄의 골문을 두드렸다.

결국 리버풀의 공격은 결실을 맺었다. 리버풀은 전반 34분 쿠티뉴의 기가 막힌 침투패스를 받은 스터리지가 페인팅 동작으로 아드리안 골키퍼까지 제쳐내며 깔끔한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웨스트햄은 전반 종료 직전, 코너킥 상황에서 공을 잡은 안드레 아예우가 골대 바로 앞에서 시도한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왔고, 재차 슈팅 역시 골대에 맞으며 천금 같은 기회를 날렸다.

후반에도 리버풀의 공격은 멈추지 않았다. 리버풀은 후반 1분만에 디보크 오리기, 스터리지, 랄라나가 차례로 슈팅을 시도하며 웨스트햄의 골문을 두드렸다.

웨스트햄은 후반 9분 조나단 카예리를 빼고 소피앙 페굴리를 교체 투입하며 골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하지만 득점에 성공한 쪽은 리버풀이었다.

리버풀은 후반 11분 조르지니오 베이날둠이 날린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왔고, 이 공을 잡은 쿠티뉴가 웨스트햄 수비수 두 명을 따돌리고 정확하게 슈팅을 날려 두 번째 골을 뽑아냈다.

웨스트햄은 후반 15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수비가 걷어낸 공을 페굴리가 그대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선수 맞고 굴절되며 아쉬움을 삼켰다.

리버풀은 후반 16분 팀의 세 번째 골 뽑아내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리버풀은 웨스트햄의 세트피스 상황을 끊어낸 후 역습을 시도했고, 쿠티뉴가 문전에서 강력한 슈팅으로 웨스트햄의 골망을 가르며 3-0을 만들었다.

리버풀의 세 번째 골 이후 웨스트햄 선수들은 전의를 상실했고, 리버풀은 여유롭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결국 리버풀은 후반 31분 오리기가 팀의 네 번째 골까지 뽑아내며 경기에 종지부를 찍었다. 경기는 리버풀의 4-0 대승으로 마무리됐다.


황덕연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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