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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웨스트브로미치 꺾고 프리미어리그 우승 확정
작성 : 2017년 05월 13일(토) 08:42

첼시가 2016-2017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정상에 등극했다.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첼시가 2016-2017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을 확정지었다.

첼시는 13일(한국시간) 영국 웨스트브로미치의 호손스에서 열린 2016-2017 EPL 37라운드 웨스트브로미치 알비온과의 원정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28승3무5패(승점 87)를 기록한 첼시는 2위 토트넘(승점 77)과의 승점 차이를 10점으로 벌리며 우승을 확정했다. 첼시가 남은 두 경기에서 모두 패하고, 토트넘이 남은 세 경기를 모두 이기더라도 첼시가 승점에서 1점 앞서게 된다. 웨스트브로미치는 12승9무15패(승점 45)로 8위에 자리했다.

이날 경기에서 첼시는 우승을 확정짓기 위해 정예 멤버를 총출동시켰다. 디에고 코스타가 공격의 선봉에 섰고, 페드로 로드리게스와 에당 아자르가 뒤를 받쳤다. 네마냐 마티치와 세스크 파브레가스가 중원에 포진했고, 좌우 윙백으로는 마르코스 알론소와 빅터 모세스가 나섰다. 다비드 루이스, 게리 케이힐, 세사르 아즈필리쿠에타가 스리백을 이뤘고, 티보 쿠르투아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원정이었지만 경기 초반부터 첼시의 파상공세가 펼쳐졌다. 페드로와 아즈필리쿠에타가 연달아 슈팅을 시도하며 웨스트브로미치의 골문을 위협했다. 웨스트브로미치는 수비에만 전념하며 첼시의 공세를 간신히 저지했지만, 공격에서는 별다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첼시의 일방적인 공세 속에 전반전은 0-0으로 종료됐다.

일방적인 공격에도 결실을 만들어내지 못한 첼시는 후반 들어 더욱 공격에 박차를 가했다. 파브레가스와 모세스, 코스타가 계속해서 슈팅을 시도했다. 웨스트브로미치는 후반 25분 론돈이 좋은 찬스를 잡았지만, 첼시 수비에 막혀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첼시는 후반 30분 바추아이와 윌리안을 투입하며 골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그리고 그 노력은 후반 38분 결실을 맺었다. 아즈필리쿠에타의 크로스를 바추아이가 문전에서 골로 연결했다.

이후 한 골차 리드를 지킨 첼시는 웨스트브로미치의 추격을 뿌리치며 승리와 우승을 동시에 확정지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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