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손흥민(토트넘 홋스터)이 4월 프리미어리그(EPL) 이달의 선수로 선정됐다.
EPL 사무국은 12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을 4월 이달의 선수 수상자로 발표했다.
4월에만 5골을 넣은 손흥민은 팀 동료 크리스티안 에릭센과 얀 베르통헌, 크리스티안 벤테케(크리스탈 팰리스), 세르히오 아게로(맨체스터 시티), 에당 아자르(첼시) 에릭 바이(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쟁쟁한 경쟁자들을 제쳤다.
지난해 9월에도 이 상을 받았던 손흥민은 7개월 만에 다시 한 번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2016-2017시즌 2회 이상 이달의 선수로 지명된 선수는 손흥민이 유일하다.
손흥민은 홈페이지를 통해 "믿을 수 없다. 나에게 투표해주신 팬들에게 감사하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것이 마지막이 아니다. 계속 열심히 해서 세 번째 상을 받고 싶다. 여전히 배고프다"고 각오를 전했다.
EPL 사무국은 "손흥민은 지난 9월 아시아 선수로는 처음으로 이달의 선수로 지명됐다. 또한 해리 케인(2014-2015시즌)과 함께 한 시즌에 2번 이달의 선수를 수상한 토트넘 선수가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토트넘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역시 4월 이달의 감독에 선정됐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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