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이바나, 전체 1순위로 도로공사行
작성 : 2017년 05월 12일(금) 19:31

사진=KOVO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이바나 네소비치(29, 세르비아)가 트라이아웃 1순위로 한국도로공사 유니폼을 입었다.

한국배구연맹(KOVO)는 12일 오후 6시30분 서울 장충동 그랜드앰버서더호텔에서 2017 V리그 여자부 외국인선수 드래프트를 진행했다.

이미 IBK기업은행과 KGC인삼공사가 각각 매디슨 리쉘, 알레나 버그스마와 계약한 가운데, 한국도로공사와 GS칼텍스, 현대건설, 흥국생명은 2017-2018시즌을 함께할 외국인선수를 선발했다.

드래프트 순서는 확률추첨을 통해 정해졌다. 120개의 구슬을 각 팀 별로 지난 시즌 성적 별로 배분했다. 이에 따라 한국도로공사가 30개, GS칼텍스가 26개, 현대건설이 22개, 흥국생명이 14개의 구슬을 배정받았다. 드래프트에 참가하지 않는 KGC인삼공사(18개)와 IBK기업은행(10개)에도 추첨을 위해 구슬이 배분됐다.

추첨 결과, 가장 많은 구술을 배정받았던 한국도로공사가 1순위 지명권을 손에 넣었다. 2순위는 IBK기업은행, 3순위는 GS칼텍스, 4순위는 KGC인삼공사, 5순위는 현대건설, 6순위는 흥국생명 순으로 정해졌다. 실질적인 지명순서는 한국도로공사-GS칼텍스-현대건설-흥국생명이 됐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바나에게 1순위 지명권을 행사했다. V리그 경험을 갖춘 장신 라이트 이바나는 일찌감치 이번 드래프트 유력 지명 후보로 거론되고 있었다. 지난 2011-2012시즌 한국도로공사에서 뛰었던 이바나는 친정팀에서 다시 한 번 '코리안 드림'을 꿈꾸게 됐다.

GS칼텍스는 포지션의 파토우 듀크(세네갈)를 지명했다. 현대건설은 다니엘라 엘리자베스 캠벨(미국)을 선택했고, 흥국생명은 2년 전 뽑았던 테일러 심슨(미국)을 다시 지명했다.

반면 유력한 지명 후보로 꼽혔던 이리나 스미르노바(러시아)와 헤일리 스펠만(미국)은 아쉽게 고배를 마셨다.

트라이아웃을 통해 지명된 선수들은 15만 달러의 연봉을 받게 되며, 챔피언결정전 우승 또는 준우승시 보너스가 주어진다. 계약기간은 오는 8월부터 3월까지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