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박병호(미네소타 트윈스)가 부상 복귀 후 두 번째 경기에서도 안타를 신고하지 못했다.
트리플A 로체스터 레드윙스(미네소타 산하) 박병호는 12일(한국시간) 미국 로드아일랜드주 포투켓 맥코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포투켓 레드삭스(보스턴 레드삭스 산하)와의 원정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지만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박병호의 시즌 타율은 0.240(25타수 6안타)로 떨어졌다.
박병호는 햄스트링 부상 전까지 타율 0.375(16타수 6안타)를 기록했지만, 복귀 이후 2경기에서 9타수 무안타에 그치고 있다. 아직은 타격감을 되찾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운도 따르지 않았다. 박병호는 2회초 선두타자로 등장해 잘 맞은 타구를 날렸지만 중견수 라인드라이브로 아웃됐다. 4회초 1사 이후에도 좋은 타구가 중견수 정면을 향했다.
이후 박병호는 6회와 8회 한 차례씩 더 타석에 들어섰지만, 각각 유격수 뜬공과 유격수 땅볼에 그치며 안타를 신고하지 못했다.
한편 로체스터는 포투켓에 3-2로 승리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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