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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셀타비고와 1-1 무승부…합계 2-1로 유로파리그 결승行
작성 : 2017년 05월 12일(금) 09:14

펠라이니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셀타비고를 꺾고 유로파리그 결승전에 진출했다.

맨유는 12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2016-2017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4강 2차전에서 셀타비고와 1-1로 비겼다. 1, 2차전 합계 2-1을 기록한 맨유는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유로파리그 우승팀에게는 차기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이 주어진다. 리그에서 고전하고 있는 맨유는 유로파리그를 통해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도전할 기회를 잡았다.

이날 맨유는 래쉬포드를 최전방에 포진시키고, 린가드와 미키타리안, 포그바로 뒤를 받쳤다. 중원에는 펠라이니와 에레라가 자리했고, 다르미안과 블린트, 바이, 발렌시아가 포백을 이뤘다. 골키퍼 장갑은 로메로가 꼈다. 이에 맞선 셀타비고에서는 구이데티와 아스파스가 공격의 선봉에 섰다.

맨유는 전반 초반 선제골을 터뜨리며 기분 좋게 경기를 시작했다. 전반 17분 래쉬포드의 크로스를 펠라이니가 머리로 받아 넣었다. 맨유 입장에서는 최상의 출발이었다.

반면 셀타비고는 다급해졌다. 이미 1차전에서 패배를 당했던 셀타비고는 결승 진출을 위해 최소 2골이 필요한 상황에 처했다. 아스파스와 시스토가 위협적인 장면을 연출했지만 결실을 만들어내지는 못했다. 결국 전반전은 맨유가 1-0으로 앞선 채 종료됐다.

유리한 고지를 선점한 맨유는 후반 들어 더욱 수비를 단단히 하며 셀타비고의 공세에 맞섰다. 오히려 맨유가 빠른 역습을 통해 추가골 기회를 만들어내기도 했다.

하지만 경기는 종반 들어 요동치기 시작했다. 후반 40분 셀타비고는 론카글리아의 동점골로 추격의 불씨를 지폈다. 이후 론카글리아와 바이가 신경전을 벌이다 동반 퇴장당하면서 맨유는 수비에 커다란 구멍이 뚫렸다.

다급해진 맨유는 스몰링은 투입하며 바이의 빈자리를 메웠다. 하지만 셀타비고의 공세는 멈추지 않았다. 후반 추가시간 종료 직전, 구이데티가 문전 앞에서 결정적인 찬스를 잡았다.

그러나 구이데티는 헛발질을 하며 제대로 슈팅을 연결하지 못했고, 맨유는 가까스로 위기를 넘겼다. 결국 그대로 경기가 종료되면서 맨유가 유로파리그 결승전으로 향하는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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