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오효진 기자] 12일 오늘 날씨는 전국 곳곳에 비소식이 예고됐다.
12일 기상청은 이날 전국이 기압골의 영향을 받은 후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은 가운데 서울·경기·강원 영서·충청북부에는 새벽 한때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제주도와 남해안은 흐리고 비가 오다가 오후에 그칠 전망이다. 그 밖의 남부지방 역시 낮 동안에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경기·강원영서·서해5도는 5mm 미만, 남해안 5~10mm, 제주도 10~40mm 정도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아침 최저기온은 13~20도로 11일 보다 2~3도가량 높겠으나 낮 최고기온은 19~26도로 전날보다 2~3도가량 낮겠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6도, 춘천 16도, 대전 18도, 대구 17도, 전주 18도, 부산 17도, 낮 최고기온은 서울 24도, 춘천 24도, 대전 23도, 대구 25도, 전주 23도, 부산 21도 등을 나타내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황사 등의 영향으로 중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높겠고, 오후부터 대부분 권역에서 다소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수도권·강원 영서·충청권·전북은 '나쁨'(81~150㎍/㎥), 그 밖의 권역은 '보통'(31~80㎍/㎥)으로 예상된다. 다만 그 밖의 권역에서도 오후에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수 있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에서 0.5~1.5m,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동해 앞바다에서 0.5~2.0m로 일겠다. 당분간 전 해상에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이날 남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
또 당분간 강원 영동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겠다. 이날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일부 내륙에는 안개 끼는 곳이 있겠으니 출근길 교통안전에 주의해야겠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미세먼지 농도는 중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지난 10일 몽골, 11일 중국 북부지방에서 발원한 황사가 차차 남동진해 이날 아침부터 서해5도에 나타나겠으며 오후에는 중부 서해안과 일부 내륙에도 영향을 미치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날 아침부터 당분간 평년보다 조금 높은 기온분포를 보이겠다"며 "황사는 추가 발원량과 기류에 따라 영향지역이 유동적이니 기상정보를 참고해야 한다"고 밝혔다.
오효진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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