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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수-김민희, 이틀 연속 칸 영화제 레드카펫 나란히 참석
작성 : 2017년 05월 11일(목) 16:15

홍상수 김민희 / 사진=스포츠투데이 DB


[스포츠투데이 이채윤 기자] 홍상수 감독과 배우 김민희가 제70회 칸영화제 레드카펫에 나란히 선다.

홍상수 감독은 오는 17일부터 진행되는 제70회 칸영화제에서 '클레어의 카메라'로 스페셜 스크리닝 부문에, '그 후'는 경쟁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이에 오는 21과 22일 공식일정에 앞서 진행되는 레드카펫에 김민희와 함께 오를 예정이다.

김민희는 지난해 '아가씨'에 이어 '그 후'로 2년 연속 칸 여우주연상에 도전한다. 앞서 제67회 베를린영화제에서 은곰상을 수상한데 이어 또 다시 영광을 안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클레어의 카메라'는 고등학교 파트타임 교사이자 작가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이자벨 위페르, 김민희, 장미희, 정진영이 작품에 참여했다. '그 후'는 헤어진 연인 때문에 괴로워하는 유부남 출판사 직원과 새로 출판사에 취직한 여자를 남편의 연인으로 착각하는 아내의 이야기를 그렸다.

한편 제 70회 칸국제영화제는 오는 17일부터 28일까지 프랑스 칸에서 진행된다.


이채윤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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