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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자', 프랑스 극장협회 반발에도 예정대로 칸 입성
작성 : 2017년 05월 11일(목) 15:35

영화 '옥자' 스틸 이미지/사진=넷플릭스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채윤 기자] 봉준호 감독의 신작 '옥자'가 프랑스 극장협회의 반발에도 예정대로 칸 영화제에 입성한다.

10일(현지시각) 칸 영화제조직위원회는 내년 영화제부터 프랑스 내 상영관에서 개봉하기로 한 작품들만 경쟁부문에 초청하도록 규정을 변경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프랑스 극장협회는 "극장 개봉을 하지 않는 넷플릭스 작품이 극장 상영을 원칙으로 하는 칸 영화제에 진출하는 것은 위법"이라며 넷플릭스가 제작한 '옥자'와 '메이어로위츠 스토리'의 칸 입성에 대해 반발했다. 결국 칸 영화제조직위원회는'옥자'와 '메이어로위츠 스토리' 초청을 예정대로 진행하는 대신 내년부터 규정을 변경하는 절충안을 내놓았다.

이에 넷플릭스 CEO 리드 헤이스팅스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기득권층이 우리에 맞서고 있다. 6월 28일 넷플릭스에서 '옥자'를 확인하라. '옥자'는 극장 체인들이 우리가 칸 영화제에 진출하는 것을 막으려는 놀라운 영화"라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옥자'는 비밀을 간직한 채 태어난 거대한 동물 옥자와 강원도 산골에서 함께 자란 미자(안서현 분)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어느 날 가족과 같은 옥자가 사라지자 미자는 필사적으로 옥자를 찾아 헤매며 예상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틸다 스윈튼, 제이크 질렌할, 안서현, 릴리 콜린스, 변희봉 등이 출연한다.


이채윤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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