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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녀' 김옥빈, 韓 전무후무 강렬한 여성 캐릭터 예고(종합)
작성 : 2017년 05월 11일(목) 11:27

'악녀' 김옥빈 / 사진=스포츠투데이 DB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악녀' 김옥빈, 강렬한 여성 캐릭터가 출동한다.

11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압구정점에서 열린 '악녀' 제작보고회에 배우 성준, 김옥빈, 신하균, 김서형, 정병길 감독이 참석했다.

6월 개봉하는 '악녀'는 살인병기로 길러진 최정예 킬러 숙희(김옥빈)가 그녀를 둘러싼 비밀과 음모를 깨닫고 복수에 나서는 강렬한 액션 영화다. '악녀'는 제70회 칸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됐다.

김옥빈은 자신이 맡은 역할인 숙희 캐릭터에 대해 "어려서부터 킬러로 키워졌다. 조직에서 버림을 당하고 국가조직을 위해 일한다. 합기도 유단자라는 것이 굉장히 도움이 많이 됐다"면서도 "영화용 액션과 실제 무예는 달라 약 3개월 갈고 닦는 시간이 필요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김옥빈은 "오토바이 타는 법을 배웠다. 첫날 오토바이에 속도가 붙었을 때 정지할 때 안전하게 착지하는 법 등을 익혔다. 그 때 겁이 나더라. 앞으로 감독님이 어떤 걸 시키실지"라며 미소 지었다.

또 김옥빈은 "저는 액션스쿨에서 두달 연습했고 신하균 선배님이 뒤늦게 합 맞춰보자고 액션스쿨에 오셨더라. 저는 자신감이 붙은 상태였는데 첫날 맞춰보니 힘 없이 밀리더라. 그 모습을 보고 연습량을 두 배로 늘렸다. 너무 잘하신다"고 털어놨다.

신하균 / 사진=스포츠투데이 DB


신하균은 "시나리오를 받고 이런 영화가 나올 수 있다는 게 반가웠다. 김옥빈 씨가 이 역할을 한다는 것에 대해 저격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정병길 감독은 "'악녀'의 경우 알고 찍는 게 많았다. 모든 장면을 프리비주얼부터 완벽하게 만들어 놓고 찍었다. 일반적인 카메라와는 다른 앵글을 잡아내려 노력했다"고 털어놨다.

'악녀'는 칸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에 심서형은 눈물을 흘리며 감동했다고 털어놨다.

김서형 / 사진=스포츠투데이 DB


김서형은 "여배우 액션이라고 이야기하고는 싶지는 않다. 모든 배우들이 할 수 있는 액션을 김옥빈 배우가 잘 해냈다고 생가한다. 정병길 감독님이 연출하신 액션의 시원함을 맛볼 수 있을 거다"며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소연 기자 ent@stoo.com
사진=팽현준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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