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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트리플A 복귀전서 무안타…타율 0.286
작성 : 2017년 05월 11일(목) 11:10

박병호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햄스트링 부상에서 돌아온 박병호(미네소타 트윈스)가 트리플A 복귀전에서 무안타에 그쳤다.

로체스터 레드윙스(미네소타 산하)에서 뛰고 있는 박병호는 11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앨런타운 코카콜라파크에서 열린 르하이밸리 아이언피그스(필라델피아 필리스 산하)와의 원정경기에 1루수 겸 4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지만 5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박병호의 트리플A 타율은 0.286(21타수 6안타)이 됐다.

지난달 12일 경기 도중 햄스트링 부상으로 교체됐던 박병호는 약 한 달 만에 트리플A 복귀전을 가졌다. 하지만 아직은 타격감이 가라앉은 모습이었다. 다섯 번의 타석에서 모두 출루에 실패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박병호는 1회초 2사 1루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그사이 1루 주자가 2루를 훔쳐, 2사 2루 득점권 찬스를 맞았다. 하지만 박병호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며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박병호의 침묵은 이후에도 계속됐다. 4회초 선두타자로 두 번째 타석에 등장했지만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6회초 2사 이후 맞이한 세 번째 타석에서도 2루 땅볼에 그쳤다.

네 번째 타석에서는 결정적인 타점 찬스를 놓쳤다. 박병호는 1-1로 맞선 9회초 1사 3루 찬스에서 다시 한 번 타석에 들어섰지만, 3루 땅볼에 그치며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이지 못했다.

이후 경기가 연장전에 돌입하면서 박병호는 연장 11회초 한 번 더 타석에 들어설 기회를 잡았지만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나면서 안타 없이 경기를 마쳤다.

한편 로체스터는 르하이벨리에 1-2로 패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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