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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튼 실제로 작동" '에이리언: 커버넌트' 우주선의 놀라운 비밀
작성 : 2017년 05월 11일(목) 08:53

'에이리언: 커버넌트' 우주선 스틸 / 사진=20세기폭스코리아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흥행 속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영화 '에이리언: 커버넌트'가 우주선 커버넌트호에 숨겨진 흥미로운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리들리 스콧 감독이 창조한 경이로운 SF의 시작 영화 '에이리언: 커버넌트'가 영화 속 웅장한 비주얼로 등장하는 ‘커버넌트’ 호의 흥미진진한 비하인드를 공개해 화제다. 영화 '에이리언: 커버넌트'는 역사상 최대규모의 식민지 개척의무를 가지고 미지의 행성으로 향한 ‘커버넌트’ 호가 상상을 초월하는 위협과 맞닥뜨리게 되면서 인류의 생존을 건 최후의 탈출을 시도하는 이야기.

식민지 개척을 위해 새로운 행성으로 사람과 장비를 싣고 가는 과학적 임무에 나선 ‘커버넌트’ 호는 압도적인 스케일과 웅장한 비주얼로 관객들의 시선을 모은다. 이에 대해 프로덕션 디자이너 크리스 시거스는 “’커버넌트’ 호는 사람이 필요하지 않는 자동화 시설로 구성돼 있다. 외부에선 거대한 깡통처럼 보이지만 내부는 온갖 기술로 가득한 것”이라며 실제 우주선과 최대한 유사하게 만들기 위해 산업 부문의 요소를 많이 참고했음을 밝혔다. 여기에 내부의 밀실 느낌을 증폭하기 위해 천장을 낮게 디자인하고 복도를 어둡게 구성한 점에서 오리지널 '에이리언'의 프로덕션 디자인에 영향을 받았음을 밝혔다.

뿐만 아니라 “리들리 스콧 감독이 배우들이 리얼하게 우주선을 경험하길 원해, 1500개의 회로를 설치하여 우주선의 모든 스위치와 다이얼이 실제로 작동하게 만들었다”고 전해 ‘커버넌트’ 호의 프로덕션 디자인에 숨겨졌던 가장 흥미로운 사실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러한 감독과 제작진의 노력에 대해서 배우들의 극찬이 이어졌는데, 먼저 A.I. ‘월터’역을 맡은 마이클 패스벤더는 “실제로 작동하는 우주선에 탄 기분이었다. ‘커버넌트’ 호 복도와 브릿지, 수면실 등 모든 부분들이 너무도 디테일하고 정교했다. 이러한 장르의 영화는 보통 그린 스크린 촬영을 하기 마련인데 이번 '에이리언: 커버넌트'의 세트는 요즘 정말 드문 일이다” 고 덧붙이며 영화 속 리얼리티를 엿보게 했다. 새로운 캡틴 오람 역의 빌리 크루덥은 “실제 감각이 믿어지지 않을 정도였다. 정말로 우주 임무를 떠나는 것 같았다”라고 언급해 이번 영화에서 등장할 우주선 ‘커버넌트’ 호의 생생한 비주얼을 기대하게 만든다.

우주선 ‘커버넌트’ 호에 숨겨진 비밀을 공개한 영화 '에이리언: 커버넌트'는 절찬 상영 중이다.


이소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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