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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이스코, 상대 팀 감독에 막말로 구설수
작성 : 2017년 05월 10일(수) 14:21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인턴기자] 이스코(레알 마드리드)가 부적절한 언행으로 인해 구설수에 올랐다.

이스코는 지난 7일(한국시간) 스페인 그라나다에 위치한 누에보 로스 카르메데스에서 열린 2016-2017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6라운드 그라나다전서 후반 23분 경 교체 투입돼 팀의 4-0 승리에 힘을 보탰다.

경기는 기분 좋게 끝났지만, 벤치에 앉아있던 이스코의 행동이 구설수에 올랐다. 스페인 언론 '마르카'는 "TV 프로그램 '디아 데스푸에스'의 카메라가 토니 아담스(그라나다) 감독에게 던진 이스코의 조롱을 포착했다"고 언급했다.

아담스 감독은 현역시절 프리미어리그 아스날에서 1983년부터 2002년까지 활약한 대표적인 팀의 전설이자 원클럽맨이다.

당시 아담스 감독은 테크니컬 에어리어로 나온 뒤, 자신이 입고 있던 자켓을 벗었다. 그리곤 와이셔츠와 조끼차림으로 경기를 보고 있었다. 이 때 이스코는 아담스 감독을 향해 "웨이터! 여기 코카콜라 한 잔 줘!(Camarero! Una Coca-Cola!)"라고 소리치고는 옆에 있던 토니 크로스, 루카 모드리치와 함께 웃었다.

사진=MARCA 홈페이지 캡쳐


본인들 사이에서는 농담으로 들릴 수 있지만 누군가에겐 분명 조롱이며 기분 나쁜 언사가 될 수 있는 말이었다. 실제로 이스코의 이 같은 행동에 대한 '마르카'의 기사 댓글 란에는 이스코를 비판하는 수백 개의 댓글이 달렸다.

아이디 'Lenon***'은 "어린 아이같다"며 그의 행동을 비판했고, 'Vallejo**'는 "상대에 대한 존중이 결여된 행동이며 최소 4경기 징계와 벌금을 물려야한다"고 주장했다. 또 'Carlos****'는 "시메오네(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감독이었다면 저런 말 못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황덕연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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