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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벤투스, AS모나코 꺾고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
작성 : 2017년 05월 10일(수) 08:59

유벤투스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유벤투스(이탈리아)가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진출했다.

유벤투스는 10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 유벤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201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에서 AS모나코를 2-1로 제압했다. 1, 2차전 합계 4-1로 앞선 유벤투스는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원정 1차전에서 2-0 승리를 갖고 홈으로 돌아온 유벤투스는 2차전에도 정예 멤버들을 투입하며 결승 진출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과인과 만주키치, 디발라가 공격진에 포진했고, 산드로와 알베스가 좌우 날개에 자리했다. 피야니치와 케디라는 중원을 지켰고, 키엘리니와 바르잘리, 보누치가 스리백을 이뤘다. 골문은 부폰이 지켰다. 이에 맞서는 모나코도 팔카오와 음바페, 바카요코, 무티뉴 등 주축 선수들을 내세웠다.

초반에는 팽팽한 균형이 이어졌다. 유벤투스가 전반 15분 디발라의 슈팅으로 포문을 열자, 모나코도 팔카오의 슈팅을 앞세워 맞불을 놨다.

균형을 깬 것은 1차전과 마찬가지로 유벤투스였다. 전반 34분 오른쪽 측면에서 알베스가 날카로운 크로스를 시도했고, 만주키치가 이를 헤딩슛으로 연결했다. 만주키치의 헤딩슛은 골키퍼 선방에 막혔지만, 만주키치는 튀어 나온 공을 재차 발로 밀어 넣으며 모나코의 골망을 흔들었다.

기세를 탄 유벤투스는 전반 44분 알베스의 추가골까지 보태며 2-0으로 앞선 채 전반전을 마쳤다.

결승 진출을 위해 4골이 필요한 상황이 된 모나코는 후반 들어 공세를 강화했다. 하지만 유벤투스는 탄탄한 수비벽을 구축하며 모나코의 공세를 저지했다.

모나코는 후반 23분에서야 음바페의 만회골로 추격을 시작했다. 하지만 유벤투스는 더 이상의 실점 없이 모나코의 추격을 저지했다. 결국 경기는 유벤투스의 2-1 승리로 종료됐다.

유벤투스는 반대편 준결승전에서 맞붙는 레알 마드리드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의 승자와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다툰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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