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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키스, 연장 18회 승부 끝에 컵스 격파
작성 : 2017년 05월 08일(월) 15:34

메이저리그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뉴욕 양키스가 연장 18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시카고 컵스를 제압했다.

양키스는 8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컵스와의 원정경기에서 5-4로 승리했다. 5연승을 달린 양키스는 20승(9패) 고지를 밟았다. 반면 컵스는 16승15패가 됐다.

야구의 정규이닝은 9회까지다. 하지만 두 팀은 정규이닝 안에 승부를 내지 못하고 연장전에 돌입했다. 경기가 끝난 것은 연장 18회에 이르러서였다. 사실상 더블헤더 경기를 치른 셈이다.

이날 경기에서 양키스는 7명의 투수를, 컵스는 8명의 투수를 쏟아 부었다. 야수들 가운데는 하루에 8타석을 소화한 선수들도 있었다. 그나마 양키스는 승리라는 달콤한 결실을 맛봤지만, 컵스는 빈손으로 돌아가게 됐다.

기선을 제압한 팀은 양키스였다. 양키스는 1회초 1사 이후 애런 힉스의 볼넷과 맷 할러데이의 안타로 1,2루 찬스를 잡았다. 이후 더블스틸을 성공시키며 1사 2,3루를 만든 양키스는 스탈린 카스트로의 내야 땅볼로 3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컵스도 반격에 나섰다. 3회말 2사 이후 하비에르 바에즈가 동점 솔로 홈런으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이후 양 팀 선발투수 루이스 세베니노와 존 레스터가 안정을 찾으면서 경기는 팽팽한 투수전으로 전개됐다.

팽팽한 균형에 금을 낸 것은 이번에도 양키스였다. 양키스는 7회초 상대 실책과 애런 저지의 3루타를 묶어 1점을 냈다. 이어 8회초에는 자코비 엘스버리의 투런포까지 보태며 4-1까지 달아났다. 승기를 잡은 양키스는 9회말 마무리 아롤디스 채프먼 카드를 꺼냈다. 경기는 이대로 양키스의 승리로 끝나는 듯 했다.

하지만 컵스의 저력도 만만치 않았다. 컵스는 9회말 에디슨 러셀의 볼넷과 존 제이의 안타로 공격의 물꼬를 텄다. 이후 앨버트 알모라와 바에즈의 적시타로 2점을 만회했다. 이어진 2사 만루 상황에서는 앤서니 리조가 밀어내기 몸에 맞는 공을 얻어내며 4-4 동점을 만들었다. 승부는 연장전으로 돌입했다.

연장전에 돌입해서도 양 팀은 좀처럼 승부를 결정짓지 못했다. 12회말 컵스는 선두타자 리조의 2루타로 득점권 찬스를 잡았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 실패했다. 양키스도 16회초 1사 1,2루 찬스를 허무하게 날렸다.

결국 승부는 연장 18회에서야 갈렸다. 양키스는 18회초 선두타자 힉스의 기습번트와 포수 송구 실책으로 득점권 기회를 잡았다. 이후 카스트로의 희생번트로 이어진 1사 3루 찬스에서 개리 산체스의 평범한 땅볼 타구를 유격수 러셀이 악송구하면서 힘겹게 추가점을 냈다.

5-4로 앞서 나간 양키스는 16회말부터 등판한 체이슨 쉬리브가 18회말까지 실점 없이 마무리하며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결국 경기는 양키스의 5-4 승리로 종료됐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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