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지동원 교체 출전' 아우크스부르크, 묀헨글라드바흐와 무승부
작성 : 2017년 05월 07일(일) 00:26

지동원 / 사진= 스포츠투데이 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아우크스부르크가 다 잡은 승리를 놓쳤다.

아우크스부르크는 6일(한국시간) 독일 보루시아 파크에서 열린 2016-2017 독일 분데스리가 32라운드에서 묀헨글라드바흐와 1-1로 비겼다. 9승9무14패(승점 36)를 기록한 아우크스부르크는 16위 함부르크(승점 33)와의 차이를 벌릴 기회를 놓쳤다. 묀헨글라드바흐는 12승7무13패(승점 40)가 됐다.

이날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지동원은 후반 15분 교체 투입돼 약 30분간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경기 초반에는 묀헨글라드바흐의 공세가 펼쳐졌다. 헤르만과 다후드의 슈팅으로 아우크스부르크의 골문을 위협했다. 그러자 아우크스부르크도 핀보가손과 알틴톱을 앞세워 반격에 나섰다. 하지만 두 팀 모두 이렇다 할 성과를 만들어내지 못했고, 전반전은 득점 없이 종료됐다.

그러나 경기는 후반 들어 다른 양상으로 전개됐다. 후반 12분 알틴톱의 도움을 받은 핀보가손이 선제골을 터뜨렸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선제골 이후 알틴톱 대신 지동원을 투입했다.

일격을 당한 묀헨글라드바흐는 교체 카드를 적극 사용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트라오레와 크라머, 슈트로블을 연달아 투입했다. 한동안 묀헨글라드바흐의 공세가 펼쳐졌지만 아우크스부르크는 수비를 튼튼히 하며 위기를 넘겼다.

아우크스부르크의 승리가 유력해진 상황. 하지만 승리의 여신은 아우크스부르크를 외면했다. 후반 추가시간 트라오레의 도움을 받은 안드레 한이 극적인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결국 경기는 1-1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