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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용 교체 출전' C. 팰리스, 맨시티에 0-5 대패
작성 : 2017년 05월 06일(토) 22:21

이청용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이청용(크리스탈 팰리스)이 14경기 만에 그라운드를 밟았다. 하지만 크리스탈 팰리스는 맨체스터 시티에 대패를 당했다.

팰리스는 6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2017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6라운드 맨시티와의 원정경기에서 0-5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팰리스는 11승5무20패(승점 38)를 기록하며 16위에 머물렀다. 반면 맨시티는 20승9무6패(승점 69, +32)로, 리버풀(승점 69, +29)을 제치고 3위로 올라섰다.

이날 교체 명단에 포함됐던 이청용은 후반 12분 안드로스 타운젠드를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았다. 지난 1월29일 맨시티와의 FA컵 이후 약 3개월 여 만의 출전. 하지만 기다렸던 공격 포인트는 만들어내지 못했다.

강등권에서 완전히 벗어나려는 팰리스와 챔피언스리그 진출 경쟁을 펼치고 있는 맨시티의 맞대결. 경기는 초반부터 일방적인 맨시티의 공세 속에 전개됐다. 경기 시작 2분 만에 다비드 실바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이후에도 맨시티의 공세는 계속 됐다. 케빈 데 브라이너, 페르난지뉴, 르로이 사네가 연달아 슈팅을 시도했다. 팰리스는 수비에만 급급했다. 이따금씩 역습을 시도했지만 큰 효과를 보지 못했다. 전반전은 맨시티의 1-0 리드로 종료됐다.

후반전에도 맨시티의 공세는 계속됐다. 후반 시작 4분 만에 뱅상 콤파니가 추가골로 터뜨렸다. 그러자 팰리스는 후반 12분 이청용을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꾀했다.

하지만 맨시티의 공세는 멈추지 않았다. 후반 14분 데 브라이너가 추가골을 터뜨리며 일찌감치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어 37분에는 라힘 스털링이 축포를 쏘아 올리며 대승을 자축했다.

이후 맨시티는 선수교체를 통해 주전 선수들에게 휴식을 부여하며 여유 있게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후반 추가시간 니콜라스 오타멘디의 골까지 보탠 맨시티는 5-0 대승을 거뒀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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