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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풀타임' 토트넘, 웨스트햄에 0-1 덜미
작성 : 2017년 05월 06일(토) 08:51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인턴기자] 토트넘이 웨스트햄과의 '런던 더비'에서 덜미를 잡혔다. 손흥민은 풀타임 활약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토트넘은 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2017 프리미어리그(EPL) 36라운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0-1로 패배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23경기8무4패(승점 77)를 기록하며 선두 첼시(승점 81)와의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토트넘은 4백을 기반으로한 4-2-3-1 전술을 선택했다. 최전방에는 해리 케인이 위치했고 그 뒤를 크리스티안 에릭센, 델레 알리, 손흥민이 지원했다.

초반부터 양 팀은 조심스럽게 경기를 운영했다. 먼저 포문을 연 쪽은 토트넘이었다. 토트넘은 전반 4분 하프 라인 부근에서 공을 잡은 해리 케인이 상대 골키퍼가 약간 나와 있는 것을 보고 그대로 슈팅을 시도했다.

웨스트햄은 전반 6분 역습상황에서 안드레 아예우의 패스를 받은 마누엘 란지니가 슈팅을 시도했지만 다소 방향이 맞지 않았다. 이어 전반 13분에는 세이쿠 쿠야테의 헤더슈팅이 나오며 토트넘의 골문을 위협했다.

토트넘은 전반 21분 손흥민이 머리로 패스한 공은 케인이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아드리안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이어 알리의 슈팅은 수비벽에 맞고 나왔고 케인이 다시 한 번 슈팅을 시도했지만 아드리안 골키퍼가 또 다시 선방했다.

전반 내내 좀처럼 풀리지 않던 토트넘의 공격은 후반 돼서야 조금씩 살아나기 시작했다. 토트넘은 후반 15분 카일 워커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측면을 파고든 뒤 에릭센을 향해 크로스를 올렸고 이는 에릭센에게 정확하게 연결됐다. 하지만 골로 연결되지는 못했다.

이어 후반 18분에는 손흥민이 직접 돌파를 시도한 뒤 슈팅까지 연결했지만 또 다시 아드리안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고 말았다.

계속해서 공격을 시도한 쪽은 토트넘 이었지만 선제골을 기록한 것은 웨스트햄 이었다. 웨스트햄은 후반 20분 크레스웰의 크로스 이후 문전 혼전 상황에서 란지니가 이를 밀어 넣으며 토트넘의 골망을 뚫었다.

다급해진 토트넘은 얀 베르통언 대신 무사 뎀벨레를, 빅토르 완야마 대신 빈센트 얀센을 투입하며 공격의 고삐를 당겼다. 하지만 후반 막판 에릭센이 날린 슈팅마저 골문을 외면하며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다.

결국 경기는 0-1 토트넘의 패배로 종료됐다.

한편 손흥민은 이날 한국인 유럽 단일 시즌 최다골 신기록에 도전했지만 골을 기록하지 못하며 다음 경기를 기약하게 됐다.


황덕연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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