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이상희가 영화 '연애담'으로 여자신인연기상을 수상했다.

배우 이상희가 3일 오후 4시 50분 서울 강남구 코엑스 D홀에서 열린 53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연애담'으로 여자신인연기상을 수상했다.

이날 여자신인연기상 후보에는 김환희(곡성), 이상희(연애담), 김태리(아가씨), 윤아(공조), 최수인(우리들)이 후보로 올랐다.

이날 이상희는 "정말 상을 주실 줄 몰랐다. 부족한 저를 믿고 손내밀어주신 감독님과 사랑하는 제 파트너 혜영이에게 고맙다. 촬영 감독님 이하 저희 스태프분들도 너무 많이 고생하셨다"고 운을 뗐다.

이어 이상희는 "사랑하는 아빠, 지금도 현장에서 배관공으로 일하시는데 너무 사랑한다"며 눈물을 글썽였다.

'연애담'은 미술을 공부하는 윤주(이상희)가 졸업 전시를 준비하던 중 아르바이트를 하며 꿈을 찾아가는 지수(류선영)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한편 백상예술대상은 지난 1년간 방영 또는 상영된 TV 영화부문의 제작진과 출연자에게 시상하는 종합예술상이다.



이소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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