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류준열이 남자신인연기상을 수상했다.

류준열이 3일 오후 4시 50분 서울 강남구 코엑스 D홀에서 열린 53회 백상예술대상에서 '더 킹'으로 남자신인연기상을 수상했다.

이날 남자신인연기상 후보에는 우도환(마스터), 한재영(재심), 류준열(더킹), 지창욱(조작된 도시), 디오(형)이 후보에 올랐다.

이날 류준열은 "배우 생활을 시작할 때 마냥 행복했는데 해가 지날수록 작은 고민이 생기면서 감사하는 삶에 대해 생각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류준열은 "일생에 한번 받을까말까 한 상을 두번이나 주셔서 감사하다. 뻔한 말인데 감사의 말씀을 진심을 담아 전해드리려고 한다. 선배로서 막내와 막내 스태프들까지 상대해주신 정우성 선생님, 잘하고 있다고 격려해주신 조인성 선배님, 많은 이야기 나눈 배성우 선배님, 절 선택해주신 한재림 감독님, 감사하다. 또 영화를 찍을 때 같이 드라마를 찍었는데 '운빨로맨스' 식구분들께도 감사하다. 소속사 식구들도 감사하다. 마지막으로 하나님께 감사드리겠다"고 말했다.

지난 1월 개봉한 영화 '더 킹'은 무소불위 권력을 쥐고 폼 나게 살고 싶었던 태수(조인성)가 대한민국을 입맛대로 좌지우지하는 권력의 설계자 한강식(정우성)을 만나 세상의 왕으로 올라서기 위해 펼치는 이야기다.

한편 백상예술대상은 지난 1년간 방영 또는 상영된 TV 영화부문의 제작진과 출연자에게 시상하는 종합예술상이다.


이소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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