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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 오세근, 프로농구 MVP 3관왕 등극
작성 : 2017년 05월 02일(화) 21:17

오세근

[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안양 KGC인삼공사 오세근이 프로농구 MVP 3관왕에 올랐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2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6차전 경기서 88-86으로 승리를 거뒀다. KGC 인삼공사는 챔피언결정전 4승 2패를 기록하며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 통합 우승의 금자탑을 쌓았다.

이날 경기 종료 후 발표된 MVP는 오세근이었다. 오세근은 기자단 투표 87표 중 77표를 얻어 최고 선수의 자리에 올랐다.

오세근은 이번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코피를 쏟았고, 4차전에서는 왼손이 찢어져 8바늘을 꿰매는 수술 후 활약을 이어나갔다. 5차전에서는 마이클 크레익의 팔꿈치에 가슴을 가격 당해 갈비뼈 미세골절 판정을 받았으나 6차전 투혼의 맹활약으로 팀의 통합우승을 견인했다.

올 시즌 오세근은 KGC인삼공사의 정규리그 우승을 이끌며 정규시즌 첫 MVP에 등극했다. 올스타전 MVP에도 올랐던 오세근은 이번 챔피언결정전 MVP까지 수상하며 2008년 김주성에 이어 역대 2번째로 MVP 3관왕에 오르게 됐다.

오세근은 "너무 좋다. 얼떨떨하다. 이렇게 좋은 동료들 만나서 힘들었지만 재미있게 농구했다. 동료들 없으면 이 상도 없었다. 이 자리를 빌어 고맙다고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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