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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한당' 임시완, 입대 전 마지막 작품으로 흥행기록 찍을까(종합)
작성 : 2017년 05월 02일(화) 16:20

임시완 / 사진=스포츠투데이 DB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불한당' 임시완, 입대 전 마지막 작품으로 흥행에 성공할까.

2일 서울 성동구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불한당' 언론시사회 직후 기자간담회에 설경구, 임시완, 전혜진, 김희원 등이 참석했다.

5월 18일 개봉하는 '불한당'은 범죄조직의 1인자를 노리는 재호와 세상 무서운 것 없는 신참 현수가 교도소에서 만나 서로에게 끌리고 끈끈한 의리를 다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미 대중적으로 연기력을 인정받은 임시완은 자신의 연기력에 대해 겸손함을 내비치기도 했다. 임시완은 “녹음을 할 때 잠깐 영화를 본 적이 있는데, 그땐 마냥 재미있었다. 그런데 큰 화면에서 다시 내 연기를 보니까 부족한 점이 많이 보여서 걱정이 된다”고 털어놨다..

'불한당'에서 임시완은 선배 설경구와 끈끈한 케미를 보여준다. 이는 영화를 이끄는 힘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에 변성현 감독은 "저는 이 영화를 계속해서 멜로 영화라고 얘기했다"라며 "이 영화 하기 전 봤던 영화들도 느와르 보다는 멜로영화였다"고 말하기도 했다.

임시완은 설경구와 연기 호흡 소감에 대해서는 "저는 정말 좋았다"면서 "선배님을 형이라고 부르고 있는데, 선배님이라는 호칭이 되게 거리감이 느껴질 정도로 잘 지내고 있다. 친할 수 있는 윤활유 역할을 감독님이 해주셨다"고 털어놨다.

영화 속 격렬한 액션신에 대해 임시완은 "액션 스쿨에 가서 연습한 거 말고는 액션을 위해 딱히 준비한 건 없었다. 액션이 워낙 많아 다칠 수 있는 위험에 노출이 돼 있다. 항상 액션신을 찍는 날엔 할 수 있다는 식의 자기 세뇌를 했던 것 같다"고 치열했던 촬영 형장을 설명했다.

임시완은 이미 지난 2013년 개봉한 영화 '변호인'으로 천만 배우에 등극했지만 최근 개봉한 '원라인', '오빠생각' 등은 기대에 다소 못 미치는 성적을 냈다. '불한당'은 오는 17일 개막하는 제 70회 칸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돼 이미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나의 PS파트너'를 연출한 변성현 감독은 독특한 미쟝센과 범죄 영화로 칸영화제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임시완이 입대전 마지막 작품인 '불한당'으로 다시 흥행 배우의 반열에 올라설지 관심을 모은다.


이소연 기자 ent@stoo.com
사진=팽현준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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