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텍사스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에 역전패를 당했다.
추신수는 2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휴스턴과의 원정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지만 4타수 무안타 2삼진에 그쳤다. 시즌 타율도 0.260으로 내려갔다.
추신수는 최근 3경기에서 2개의 홈런을 쏘아 올리며 상승세를 타고 있었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서는 휴스턴 선발투수 랜스 맥컬러스에게 완전히 당했다. 추신수는 1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을 맞이했지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어 3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는 투수 앞 땅볼, 5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는 유격수 땅볼에 그쳤다.
추신수는 8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바뀐 투수 크리스 데벤스키를 상대했지만 체크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며 안타 없이 경기를 마쳤다.
한편 텍사스는 휴스턴에 2-6으로 패했다.
텍사스는 2회초 앨비스 앤드러스의 적시 2루타와 4회초 마이크 나폴리의 솔로 홈런으로 6회까지 2-1로 앞서 나갔다.
하지만 6회초 경기의 흐름을 바꾸는 사건이 발생했다. 텍사스가 2-1로 앞선 6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휴스턴의 맥컬러스가 나폴리를 향해 위협적인 공을 던졌다. 앞서 텍사스 선발투수 앤드류 캐쉬너가 휴스턴 타자들을 상대로 몸에 맞는 공 2개를 던졌기 때문에 보복구로 볼 수 있는 상황이었다. 이후 나폴리가 불만을 드러내면서 양 팀 선수 모두가 그라운드로 뛰쳐나왔다.
베테랑인 추신수도 휴스턴의 포수 브라이언 맥켄과 언쟁을 벌였다. 다행히 주심이 추신수를 직접 말리면서 큰 충돌은 벌어지지 않았다.
그러나 벤치클리어링 이후 경기의 흐름은 휴스턴으로 넘어갔다. 휴스턴은 7회말 조지 스프링어의 적시타와 호세 알투베, 카를로스 코레아, 율리에스키 구리엘의 연속 적시 2루타로 대거 5득점하며 6-2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텍사스의 추격을 여유 있게 따돌린 휴스턴은 6-2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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