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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레 찬 환상 골' 리버풀, 왓포드에 1-0 승리…3위 수성
작성 : 2017년 05월 02일(화) 08:44

엠레 찬의 환상적인 바이시클 킥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인턴기자] 리버풀이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기며 3위 수성에 박차를 가했다.

리버풀은 2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2016-2017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 왓포드와의 맞대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리버풀은 20승9무6패(승점 69)를 기록하며 한 경기 덜 치른 4위 맨체스터 시티와의 승점 차를 3점으로 벌렸다.

출발은 좋지 않았다. 리버풀은 전반 3분 '에이스' 쿠티뉴가 상대와 경합 도중에 다리에 통증을 호소했다. 이에 벤치에서 대기하던 랄라나가 급하게 몸을 풀었고, 결국 전반 12분 쿠티뉴는 랄라나와 교체되어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왓포드는 리버풀이 흔들리는 틈을 타 전반 16분 트로이 디니가 슈팅을 시도하며 오늘 경기 포문을 열었다. 리버풀은 전반 21분 엠레 찬이 날카로운 슈팅을 시도하며 응수했지만 고메스 골키퍼의 품에 안겼다.

팽팽했던 양 팀의 균형은 전반 막판 깨졌다. 전반 종료 직전 루카스가 올려준 크로스를 쇄도 하던 엠레 찬이 그대로 바이시클 킥으로 연결하며 왓포드의 골망을 뚫었다. 이주의 골을 넘어 올해의 골로 선정될 수 있을 만큼 환상적인 슈팅이었다.

선제골을 터트린 리버풀은 후반 들어 경기를 주도하기 시작했다. 리버풀은 후반 7분 오리기가 상대 수비수를 제쳐내고 슈팅까지 이어갔지만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이어진 코너킥 상황에서는 로브렌의 헤더슈팅까지 나오며 시종일관 왓포드의 골문을 위협했다.

이후 리버풀은 계속해서 적극적인 공세를 펼쳤고, 왓포드는 이를 막아낸 뒤 역습으로 이어가는 흐름의 경기가 전개됐다.

하지만 결국 양 팀은 득점을 올리는데 실패했고 경기는 리버풀의 1-0 승리로 종료됐다.


황덕연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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