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황덕연 인턴기자]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국내 e스포츠 및 방송 파트너사이자 스포티비 게임즈의 방송 제작 및 사업을 전담하는 라우드커뮤니케이션즈는 '스타크래프트: 브루드워'로 진행되는 '진에어 SSL 시리즈 2017'의 '진에어 SSL 클래식 2017 시즌1'의 3라운드를 27일 오후 7시에 넥슨 아레나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2라운드를 마치고 3라운드에 돌입하는 'SSL 클래식'은 박빙의 승부를 펼치며 1승 1패로 공동 2위를 차지하고 있는 선수가 6명이다. 단독 1위 정윤종과 8위 이재호를 제외한 6명의 선수들의 이번 라운드 승패에 따라 대략적인 순위가 결정될 전망이다.

SSL 클래식 3라운드 1경기는 올 시즌 처음으로 선보이는 테란 동족전으로 'Mind' 박성균과 'Light' 이재호가 네오메두사에서 승부를 펼치게 된다. 현역 시절 전적은 박성균이 우세하지만 이재호가 어떤 기발한 전략으로 맞서게 될지 기대된다.

이어지는 2경기에는 저그 'Soulkey' 김민철과 프로토스 'Rain' 정윤종이 맞붙는다. 현역 시절 프로토스 전 승률(65.9%)이 높은 김민철이 현재 단독 1위 정윤종을 상대로 어떤 경기를 보여줄지 주목된다.

3경기에는 현재 1승1패로 공동 2위인 저그 'herO' 조일장과 테란 'sSak' 최호선이 대결을 펼친다. 최근 진행된 타 리그 24강 승자전에서 최호선이 조일장을 꺾고 조 1위로 12강에 진출한 바 있어 양 선수의 맞대결이 더욱 기대된다.

3라운드 마지막 경기는 지난 2라운드에서 승리를 거두며 상승 기류를 타고 있는 저그 'effort' 김정우와 프로토스 'Free' 윤용태가 경기를 치른다. 이번 경기의 승자는 최소한 2위로 상위권에 머무를 수 있기에 두 선수가 어떤 명 경기를 만들어낼지 기대된다.


황덕연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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