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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조저택' 문성근 "광고 떨어질까 악역 거절하는 것 불쾌"
작성 : 2017년 04월 26일(수) 16:54

문성근


[스포츠투데이 이채윤 기자] 배우 문성근이 악역을 자주 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26일 서울 성동구 행당동 CGV 왕십리에서는 영화 '석조저택 살인사건'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린 가운데 고수, 김주혁, 문성근, 박성웅, 김휘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문성근은 주로 악역을 하게 되는 이유에 대해 "예전에 '그것이 알고 싶다'를 하면서 올바른 사람이고 늘 고민하는 사람으로 많이 알고 계셨기 때문에 배우로서 색다른 것을 해보고 싶다는 의지가 있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요즘에는 많이 달라졌는데 과거에는 나쁜 역할을 하면 상업 광고가 많이 떨어졌다. 그래서 배우들이 악역을 안 하려고 하는 경우가 있었다. 그게 배우로서 굉장히 불쾌했다"며 "대본 속의 좋은 역할을 충실히 맡아서 하면 되는 거지 그게 좋고 나쁘고를 구분하는 게 불쾌해서 거리낌 없이 하게 됐다. 그 후 나는 불편한 역을 주문해도 하는구나 하는 것이 알려지면서 상대적으로 많이 하게 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석조저택 살인사건'은 해방 후 경성, 유일한 증거는 잘려나간 손가락뿐인 의문의 살인사건에 경성 최고의 재력가와 과거를 모두 지운 정체불명의 운전수가 얽히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서스펜스 스릴러다. 오는 5월 9일 개봉.


이채윤 기자 ent@stoo.com
사진=방규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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