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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조저택 살인사건' 김주혁 "피아노 연습 많이 했는데 몽타주만 지나가"
작성 : 2017년 04월 26일(수) 16:21

김주혁


[스포츠투데이 이채윤 기자] '석조저택 살인사건' 김주혁이 아쉬운 부분에 대해 언급했다.

26일 서울 성동구 행당동 CGV 왕십리에서는 영화 '석조저택 살인사건'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린 가운데 고수, 김주혁, 문성근, 박성웅, 김휘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정체불명의 운전수 최승만 역을 맡은 고수는 가장 신경 썼던 부분에 대해 "판을 짜는 인물이라서 마지막까지 긴장감을 가지고 가야하는 그런 캐릭터였다. 그래서 그 부분을 좀 더 염두하면서 촬영에 임했다"고 말했다.

경성 최고의 재력가 남도진 역의 김주혁은 "내 정체를 드러내지 않으면서 해야 하는 재미가 있었다"며 "아쉬운 점은 피아노 연습을 많이 했는데 몽타주로 지나갔다. 그게 좀 아쉽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석조저택 살인사건'은 해방 후 경성, 유일한 증거는 잘려나간 손가락뿐인 의문의 살인사건에 경성 최고의 재력가와 과거를 모두 지운 정체불명의 운전수가 얽히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서스펜스 스릴러다. 오는 5월 9일 개봉.


이채윤 기자 ent@stoo.com
사진=방규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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