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황덕연 인턴기자] 한국e스포츠협회가 프로 e스포츠 선수의 등용문이 될 '2017 LoL 트라이아웃'을 오는 29일 진행한다.
올해 LoL 트라이아웃은 2주간 진행된 참가 신청에 약 70여 명의 신청자가 몰렸다. 이 중 서류심사 및 계정확인을 통과한 40명이 참가했으며 합격자들에게는 개별 참가 안내가 진행됐다.
2017 LoL 트라이아웃은 오는 29일 오클라우드 호텔과 인근 게임이너스 PC방에서 진행되며 일정상의 이유로 하루 축소됐다. 트라이아웃 프로그램은 소양교육 및 실전 경기로 구성된다.
먼저 프로 선수가 갖춰야할 소양에 대한 강의는 라이엇 게임즈 관계자와 MVP LoL 팀 권재환 감독이 나선다. 오후에는 실전 경기가 진행된다. 여기에는 LoL 챔피언스 코리아 출전 팀 감독 및 코치가 참석하여 직접 선수들의 실력을 파악한다. 이후 감독 및 코치들이 원하는 선수에 한하여 개별 면담이 진행된다.
또한 트라이아웃 소양교육에는 트라이아웃에 참가하는 선수의 부모뿐만 아니라 e스포츠 선수 및 관련 직업에 관해 궁금한 부모들도 사전 신청을 통해 참석이 가능하다. 참가를 원하는 학부모들은 '이름/연락처/자녀의 트라이아웃 참가 여부/궁금한 점' 등을 적어 담당 메일(lolkespa@e-sports.or.kr)로 오는 28일 오후 2시까지 보내면 된다. 한정된 좌석으로 인해 참석 가능한 이들에게는 별도의 연락이 갈 예정이다.
한편 올해로 2회째 진행되는 'LoL 트라이아웃'은 라이엇 게임즈가 개발 및 유통하는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League of Legends) 아마추어 선수들이 공개적으로 본인의 실력을 검증 받고 프로 팀에 입단할 수 있는 기회를 얻는 공식적인 자리다.
협회는 앞으로 연 1회, 비시즌 기간에 트라이아웃을 개최할 계획이다. 제 1회 트라이아웃에는 약 60여 명의 아마추어 선수가 참가하였다. 이 중 24명의 선수가 10개 프로팀 코치진과 개별 면접을 진행했고 최종 2인이 프로 팀에 입단했다.
한국e스포츠협회는 "이번 LoL 트라이아웃에서 예비 선수들과 부모님들이 e스포츠에 대한 궁금한 점을 해소하고 선수의 꿈을 이룰 수 있는 기회를 얻길 바란다"며 "또한 협회는 한국의 e스포츠 선수 발굴 시스템이 보다 체계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황덕연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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