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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8마일' 에미넴 캐스팅 비하인드 스토리
작성 : 2017년 04월 25일(화) 09:38

영화 '8마일' 에미넴, 故커티스 핸슨 스틸 / 사진=UPI코리아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마스터피스 오브 마스터피스 음악영화의 모든 것을 느낄 수 있는 에미넴의 '8 마일'이 캐스팅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전 세계적으로 센세이션을 일으킨 최고의 음악 영화 '8 마일'이 연기마저도 모든 편견을 깬 에미넴의 캐스팅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해 시선을 모으고 있다. 영화 '8 마일'은 디트로이트 빈민가에 사는 지미(에미넴)가 시궁창 같은 현실의 유일한 탈출구인 랩을 통해 희망을 외치는 음악영화.

'8 마일'의 故 커티스 핸슨 감독과 제작자 브라이언 그레이저는 오래 전부터 힙합 문화에 매료되어 힙합이 가진 에너지와 가능성을 영상을 통해 폭발적으로 표현할 수 있다고 믿었다. 그래서 그들은 힙합 문화와 배경, 그리고 힙합 클럽의 이야기를 구상하게 되었고, 주인공인 ‘지미’를 연기할 래퍼를 찾아 나섰다. 제작자인 브라이언 그레이저는 “나는 수년 전부터 에미넴에게 흥미를 가졌다. 그때는 스타는 아니었지만 그에게서 엄청난 카리스마와 가능성을 보았고 영화배우로서 성공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가졌다”라고 전하며 에미넴 캐스팅 동기를 밝혔다.

감독의 바람대로 지미 역으로 캐스팅된 에미넴의 첫 연기 데뷔는 '8 마일' 촬영 이전 6주간의 리허설부터 시작되었다. 'LA 컨피덴셜'의 명감독 커티스 핸슨 감독의 지휘 아래 에미넴은 캐릭터에 관해 분석하며 어떻게 대사를 읽고, 카메라 앞에서 어떻게 움직이는지 등 다양한 방법을 배워 나갔다. 리허설부터 에미넴과 함께한 커티스 핸슨 감독은 “에미넴은 감독이 배우에게 바라는 모든 것을 소화했다. 촬영 시 엄격한 자기 관리는 물론 상황이 아무리 어렵더라도 최선을 다했다”라고 전하며 에미넴의 연기 능력에 감탄했다. '8 마일'로 성공적인 연기 데뷔를 한 에미넴 역시 “한 장면을 찍을 때마다 내가 생각할 수 있는 것을 뛰어넘어 항상 커티스 핸슨 감독은 무엇인가를 발견해냈고, 훨씬 더 멋진 장면이 연출되었다”라고 말하며 커티스 핸슨 감독에게 공을 돌리기도 했다.

영화 '8 마일'의 배경인 디트로이트는 실제로 에미넴이 어린 시절을 보낸 지역으로 그는 자전적 역할인 ‘지미’를 완벽히 소화하며 최고의 몰입감을 선사했고, 배우로 완벽히 변신한 에미넴의 모습에 영화 팬들은 열광했다.

또한 ‘지미’의 어머니인 ‘스테파니’를 연기한 킴 베이싱어는 감독이 캐스팅되길 바랐던 첫 번째 배우였다. 커티스 핸슨의 전작 'LA 컨피덴셜'에서 ‘린 브랙큰’ 역으로 아카데미와 골든 글로브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그녀는 다시 한번 커티스 핸슨 감독의 제의에 응하며 '8 마일'에서 내공 있는 연기를 선보였다. 다재다능하고 에너지 넘치는 연기로 할리우드가 사랑했던 여배우 故 브리트니 머피도 ‘지미’의 연인인 ‘알렉스’ 역으로 캐스팅되기까지 커티스 핸슨 감독과 자주 조우하며 영화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과시했다. 또한 재개봉과 함께 관객들에게 반가움을 주는 배우는 극 중 에미넴의 라이벌로 등장하는 ‘파파 독’으로 그는 '어벤져스'의 ‘팔콘’으로 사랑받고 있는 안소니 마키다.

故 커티스 핸슨 감독의 완벽한 연출과 최고의 래퍼 에미넴이 배우로서의 재능을 인정받은 '8 마일'은 오는 5월 9일 디지털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관객들과 다시 만난다.


이소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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