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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나호텔 사장 방용훈, 처형 현관문 돌로 찍고..'난동 CCTV 공개'
작성 : 2017년 04월 25일(화) 08:54

코리아나호텔 사장 방용훈 / 사진제공=KBS 뉴스 캡처


[스포츠투데이 김나영 기자] 방용훈 코리아나호텔 사장이 처형 집에 침입한 사건과 관련한 현장 CCTV 영상이 결정적 단서로 제출돼 검찰이 재수사에 들어갔다.

24일 KBS는 CCTV를 공개했다. 영상 속 방용훈 사장 아들 방 씨는 이모인 A씨 자택 주차장에 나타나 어디론가 전화를 걸었다. 길가에서 돌을 집어든 채였다. 4분 후 아버지 방 사장도 도착하자 방 씨는 A씨의 자택 현관문을 여러 차례 돌로 내려치고, 방 사장은 빙벽 등반용 철제 장비를 들고 올라왔다.

방 사장이 위협적인 행동을 하자 아들 방 씨가 말리기도 했다. 이는 방 씨 부자가 “A씨 측이 SNS에 가족을 비방하는 내용의 글을 퍼뜨렸다”고 의심하면서 벌어진 일.

A 씨는 방 씨 부자를 주거침입과 재물손괴 혐의로 고소했지만 검찰은 방씨를 기소유예, 방 사장은 증거불충분으로 ‘혐의 없음’ 처분을 내린 바 있다. 이에 A씨는 항고했고, 서울고검은 지난 2월 검찰 처분이 적절하지 않다며 재수사 명령을 내렸다. 검찰은 지난 주 고소인 조사를 진행했다.

한편 경찰은 방 사장 자녀들이 어머니를 감금, 폭행하고 자살에 이르게 했다며 고소당한 사건과 관련해 이달 초 방 사장을 소환 조사했다.


김나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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