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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윙백' 손흥민은 패착이었다…첼시전 평점 6.3점
작성 : 2017년 04월 23일(일) 08:55

손흥민 / 사진= 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손흥민(토트넘)이 미숙한 포지션에서 제 모습을 발휘하지 못했다. 손흥민이 첼시전 평점 6.3점에 그쳤다.

토트넘은 2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에서 열린 첼시와의 2016-2017 에미레이츠 FA컵 4강전에서 2-4로 패했다. 손흥민은 이날 왼쪽 윙백으로 선발 출장해 69분을 소화했다.

토트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과감한 승부수를 꺼냈다. 팀이 가장 좋은 모습을 보였던 스리백, 그리고 최고의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손흥민의 기용이 한꺼번에 이뤄졌다. 손흥민이 스리톱이 아닌 왼쪽 윙백 자리에 배치됐다. 해리 케인과 크리스티안 에릭센, 델레 알리의 막강한 스리톱에, 물오른 손흥민을 더해 공격력을 배가시키겠다는 결정이었다.

그러나 이는 악수였다. 손흥민은 포지션이 겹치는 첼시의 오른쪽 윙백 빅터 모제스를 통제하는데 실패했다. 오심이었지만 태클로 페널티킥을 내주는 등 흔들렸다. 공격 쪽에서도 이렇다 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영국 '후스코어드닷컴'은 경기 후 손흥민에게 평점 6.3점을 부여했다. 골키퍼 휴고 요리스(5점), 에릭 다이어와 빈센트 완야마, 키에런 트리피어(이상 6.2점) 다음으로 낮은 점수였다.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8.1점으로 토트넘 선수들 중 가장 높은 평점을 받았다. 해리 케인이 7.9점, 델레 알리가 7.6점을 기록했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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