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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언론 "즐라탄, 무릎 부상으로 시즌 아웃"
작성 : 2017년 04월 22일(토) 09:32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무릎 부상으로 내년 1월까지 경기에 출전하지 못할 것이라는 해외 언론의 보도가 나왔다.

미국 스포츠매체 ESPN은 22일(한국시간) 구단 소식통을 인용해 "이브라히모비치가 심각한 오른 무릎 인대 부상을 당했다. 적어도 내년 1월까지 경기에 나설 수 없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21일 열린 안더레흐트와의 2016-2017 유로파리그 8강 2차전에 출전했지만, 공중볼 경합 이후 착지 과정에서 오른 무릎을 다쳐 교체됐다.

만약 이브라히모비치의 부상이 사실이라면, 맨유는 남은 시즌 운영에 큰 타격을 입게 된다. 현재 맨유는 유로파리그와 프리미어리그 일정을 병행하고 있다.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출전을 위해서는 유로파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하거나, 프리미어리그에서 4위 안에 들어야 한다. 이브라히모비치가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다.

게다가 맨유는 마르코스 로호, 필 존스, 크리스 스몰링 등 주축 수비수들이 부상으로 이탈했다. 이브라히모비치의 부상으로 공격과 수비에 모두 커다란 구멍이 생기면서 전력에 심각한 타격을 입게 됐다.

한편 이브라히모비치와 맨유의 계약은 올 시즌을 끝으로 만료된다. 당초 맨유는 재계약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지만, 이브라히모비치가 내년 1월까지 경기에 나설 수 없다면 재계약 여부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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