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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안더레흐트', 재미로 보는 4가지 사실
작성 : 2017년 04월 20일(목) 17:26

맨유(잉글랜드)와 안더레흐트(벨기에)가 8강 2차전을 치른다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인턴기자] 21일(한국시간) 오전 4시 5분 2016-17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8강 2차전이 잉글랜드, 터키, 독일 그리고 벨기에에서 펼쳐진다.

아무래도 가장 이목을 끄는 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와 안더레흐트(벨기에)의 경기다. 조세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맨유가 사상 첫 유로파리그 우승을 거머쥘 수 있을지에 많은 축구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양 팀은 지난 1차전 맞대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원정에서 득점한 맨유가 유리해보이지만 지난경기 안더레흐트의 막판 저력을 생각하면 맨유도 상황을 낙관할 수만은 없는 처지다.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맞대결에 앞서 두 팀에 관한 4가지 사실을 소개한다.


#1. 10-0

맨유와 안더레흐트는 1956-57시즌 유러피언컵(챔피언스리그의 전신)에서 처음 맞붙었다. 당시 맨유는 1차전 안더레흐트 원정에서 2-0 승리를 거두며 여유 있게 2차전을 맞이했다. 그리고 올드트래포드에서 펼쳐진 2차전에서 맨유는 10-0 대승을 거두며 합산 스코어 12-0 으로 안더레흐트를 물리쳤다.

'10-0'이라는 점수 차는 맨유가 역대 유럽대항전에서 거둔 최다 골차 승리 기록이다. 그리고 안더레흐트가 유럽대항전에서 거둔 최다 골차 패배 기록이기도 하다.

#2. 안방불패

맨유가 유럽대항전을 치르며 마지막으로 올드트래포드에서 패한 것은 2012-1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레알 마드리드와의 경기(1-2패)다. 그만큼 맨유는 홈에서 강하다. 맨유는 올 시즌 안방에서 치른 모든 유럽대항전 경기에서 승리했다. 조리야(우크라이나), 페네르바체(터키), 페예노르트(네덜란드), 생테티엔(프랑스), 로스토프(러시아)를 상대로 5전 전승을 거뒀다.

맨유의 홈인 올드트래포드에서 유일하게 득점을 한 팀은 페네르바체다. 경기는 4-1 맨유의 승리였고, 페네르바체의 유일한 득점자는 과거 맨유 소속으로 EPL 득점왕을 거머쥔 로빈 반 페르시다.

#3. 잉글랜드 징크스

안더레흐트는 지금까지 유럽대항전 치르며 총 15차례 잉글랜드를 방문했다. 하지만 그들은 15차례의 원정경기에서 단 1승도 거두지 못하며 2무 13패라는 초라한 성적을 기록 중이다. 안더레흐트의 잉글랜드 클럽과의 성적은 다음과 같다.

맨유, 리버풀(3패), 리즈 유나이티드(2패), 첼시, 노팅엄 포레스트, 아스톤빌라, 사우스햄튼(1패), 토트넘(1무1패), 아스날(1무)

#4. 원정강세

안더레흐트는 올 시즌 치른 13번의 유럽대항전 경기에서 3패를 기록하고 있다. 홈에서 2패를 기록한 반면 원정에서는 단 1패만을 거두며 원정경기에서 더 강하다.

안더레흐트의 1패는 제니트(러시아)와의 32강 2차전 경기였다. 이 경기에서 안더레흐트는 1-3으로 패배했다. 하지만 1차전 2-0 승리와 원정 다득점 원칙으로 16강에 진출했다.

한편 양 팀의 맞대결은 21일(한국시간) 오전 4시5분 잉글랜드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에서 치뤄진다.


황덕연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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