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무릎 부상' 구자철, 6주 진단…사실상 시즌아웃
작성 : 2017년 04월 19일(수) 09:10

구자철 / 사진= 스포츠투데이 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이 무릎 부상으로 올 시즌 남은 경기에 출전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키커 등 독일 언론은 19일(한국시간) "구자철이 오른쪽 무릎 내측 인대 부상으로 6주 진단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구자철은 지난 15일 FC쾰른과의 홈경기에서 2-1로 앞선 후반 44분 공중볼 경합 도중 반칙을 범했다. 이미 경고를 한 장 받았던 구자철은 경고누적으로 퇴장을 당했다.

하지만 레드카드보다 더 큰 문제는 부상이었다. 경합 이후 잘못 착지한 구자철은 무릎에 극심한 통증을 호소했다. 결국 들것에 실려 그라운드를 빠져나갈 수밖에 없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수적 열세에도 1골차 승리를 거뒀지만, 구자철의 부상으로 인해 미소 지을 수 없었다.

결국 6주 진단이 내려지면서 구자철은 사실상 시즌아웃됐다. 현재 16위로 처져 있는 아우크스부르크는 주축 미드필더 없이 강등권 경쟁을 해야 하는 상황에 처했다.

한편 구자철의 부상은 슈틸리케호에도 큰 악재가 될 것으로 우려된다. 구자철은 슈틸리케 감독 체제에서 꾸준히 주전으로 활약해 왔다. 당장 오는 6월13일 카타르와의 원정경기까지 구자철이 회복되지 않는다면 슈틸리케호는 전력의 손실을 안고 경기에 나서야 하는 상황이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