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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울 니게스 골' 아틀레티코, 레스터 누르고 UCL 4강행
작성 : 2017년 04월 19일(수) 09:17

사울 니게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인턴기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가 레스터 시티(잉글랜드) 원정에서 귀중한 무승부를 거두며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아틀레티코는 19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레스터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1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경기에서 사울 니게스의 헤더골로 앞서갔지만, 제이미 바디에게 골을 내주며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하지만 1차전에서 1-0 승리를 거둔 아틀레티코는 합산 스코어 2-1로 챔피언스리그 4강에 안착했다.

전반 시작과 동시에 아틀레티코의 근소한 우위가 이어졌지만 마무리가 부족했다. 아틀레티코가 주춤하는 사이 레스터가 살아났다. 레스터는 바디와 오카자키 신지의 콤비플레이로 아틀레티코의 골문을 위협했다.

하지만 선취골은 아틀레티코의 차지였다. 아틀레티코는 전반 26분 페널티박스 좌측면에서 필리페 루이스가 올려준 크로스를 사울 니게스가 헤딩슈팅으로 연결하며 팀의 귀중한 선제골을 뽑아냈다. 선제골을 뽑아낸 아틀레티코는 경기 운영을 여유롭게 풀어갔고, 레스터는 조급해졌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레스터는 벤 칠웰과 레오나르도 우죠아를 투입하며 변화를 줬고, 이는 즉각 효과를 봤다.

후반 16분 페널티박스 우측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칠웰이 슈팅으로 연결했다. 이는 아틀레티코 수비수의 손에 맞고 흘렀지만, 문전 앞에서 바디가 침착하게 밀어 넣으며 1-1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동점골을 기록했지만 4강 진출을 위해서는 2골이 더 필요했던 레스터는 아틀레티코를 거세게 압박했다. 하지만 강력한 아틀레티코의 수비진은 수차례 육탄방어로 레스터의 슈팅을 저지했다.

결국, 레스터의 추가골은 나오지 않았고 아틀레티코는 1차전 승리를 바탕으로 1,2차전 합계 1승1무로 챔피언스리그 4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황덕연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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