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한국에서 머무르고 있는 강정호를 위해 피칭머신을 한국으로 보낸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엠엘비닷컴은 17일(한국시간) "피츠버그 구단이 강정호가 빠른 공과 변화구 등 다양한 볼을 칠 수 있도록 특수 제작된 특수 피칭머신을 한국으로 보낼 계획"이라고 전했다.
강정호는 지난해 12월 음주운전 사고를 낸 뒤, 취업비자가 발급되지 않아 국내에 머무르고 있다. 비자 발급을 위해 강정호 측과 피츠버그 구단 모두 노력하고 있지만, 언제쯤 미국에 들어갈 수 있을지 조차 불투명한 상황이다. 미국에 들어간다고 해도, 경기에 나설 수 있는 컨디션을 만들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하다. 피츠버그가 피칭머신을 보내기로 결정한 이유는 강정호가 최대한 실전과 가까운 공을 많이 볼 수 있도록 해 적응 시간을 줄일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피츠버그 구단이 보내는 피칭 머신은 최고 143마일의 빠른 공과 코리 클루버(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스타일의 슬라이더, 카일 헨드릭스(시카고 컵스)와 유사한 체인지업을 던질 수 있는 기계로 알려졌다.
클린트 허들 피츠버그 감독은 "강정호를 돕기 위해 구속과 회전을 갖춘 피칭머신을 보내려고 한다"면서 "현재 강정호는 실내에서 그가 준비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면서 훈련하고 있다. 우리는 그가 돌아올 때까지 움직일 것"이라고 전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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