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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언론 "에레라, 피를로 지운 박지성 떠올리게 해"
작성 : 2017년 04월 17일(월) 09:46

박지성과 안드레아 피를로 / 사진=GettyImages제공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인턴기자] 영국 현지 언론이 안데르 에레라(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활약을 두고 박지성의 과거 활약을 재조명해 눈길을 끈다.

맨유는 17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트에서 열린 2016-2017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와의 홈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 날 에레라는 1골 1도움으로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경기 최우수 선수에 선정됐다.

공격 포인트 이외에도 에레라의 활약은 눈부셨다. 에레라는 90분 내내 첼시의 '에이스' 에당 아자르를 그림자처럼 따라다니며 아자르에게 단 하나의 슈팅도 허용하지 않았다.

이에 영국 현지 언론 '더 선'은 "오늘 밤 아자르는 자신의 침대 밑에 아직도 에레라가 숨어있는지 확인해 보고 싶을 것"이라며 "에레라는 과거 피를로에게 족쇄를 채운 박지성의 활약을 떠올리게 했다"고 말했다.

박지성은 2009-201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맨유와 AC밀란의 16강전 1차전에서 팀의 핵심 안드레아 피를로(이탈리아)를 꽁꽁 묶으며 팀의 3-2 승리를 견인한 바 있다.

한편 맨유는 이 날 승리로 리그 22경기 무패를 질주하며 챔피언스리그 순위권과의 격차를 4점 차이로 줄였다.


황덕연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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